'의문의 잡음'…"아마추어 무선국도 아니고"
정부가 세월호와 진도 VTS(해상교통관제센터)와의 교신 조작 의혹을 일축했지만, 관제 전문가와 VTS 시스템 전문가들은 교신 녹취에 유난히 '잡음'이 많은 것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해명에도 당시 교신 녹취를 둘러싼 논란은 줄지 않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지난 20일 오후 진도군청에서 사고 당일인 16일 진도 VTS와 세월호의 교신이 이뤄진 오전 9시 6분~9시 37분까지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교신 녹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진도 VTS가 "세월호 여기 진도연안 VTS 귀선 지금 침몰 중입니까?"라고 한 게 첫 교신이다. 이후 세월호는 "해경을 빨리 부탁한다", "배가 기울어서 금방 넘어갈 것 같다", "50도 이상 좌현으로 기울어져 사람이 좌우로 움직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