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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만평]진정한 반성?

예고도 없이 시작한 대국민 사과 발표는 5분을 넘기지 못한 채 질문도 없이 끝났다. 비슷한 시기에 저축은행 금품수수로 형을 살던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의 가석방이 확정 됐다. 대통령의 사과가 무색해질 지경이다.

[NocutView]북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의 열창

북한이 지난 25일 김정은 제1비서 부인 '리설주'의 이름과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예술단원 출신으로 알려진 리설주는 악단 활동 등의 경력을 토대로 '모란봉악단' 결성을 주도하고, 이 악단의 공연 전반을 관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2월 생전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주재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연 '은하수관현악단' 음악회에 '리설주'라는 이름의 가수가 출연한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음악회 실황을 담은 영상에서 리설주는 '아직은 말 못해'라는 제목의 노래를 열창했다. 분홍색 한복 차림에 파마를 한 긴 머리, 애교스런 모습은 북한이 김정은 제1비서 부인으로 공식 확인한 리설주와 일치한다는 분석이다.

[이슈까기]'따뜻한 동행'은 대졸자들만…

신한은행이 '학력이 낮다'는 이유로 고졸자들에게 더 높은 대출 금리를 적용하거나, 아예 대출을 거절해 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공정한 리더십'이 강점으로 꼽히는 음악 감독 박칼린 씨를 출연시킨 신한은행 광고의 카피는 '따뜻한 동행'이지만, 그 동행 대상에 고졸자들은 포함되지 않는 모양이다.

[NocutView]이색Job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

세로 세 점 가로 두 점 여섯 개의 점으로 구성되는 점자. 시각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점자는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도 꿈을 가지게 해주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시각장애인들의 말 한마디에서 일하는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는 도서출판 점자 직원들은 지금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를 만들고 있다. [내레이션 : 이지민 아나운서]

[EN]'나쁜 남자' 된 지창욱, 동해 버린다

본인 이름 석 자보다 '동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 배우. 대한민국 어머니들을 울고 웃게 만든 '국민아들', 안방극장 대표 모범청년. 배우 지창욱에게 따라 붙는 수식어는 늘 건실하고 반듯한 이미지들이다. 지난 2010년 시청률 40%를 넘긴 국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로 지창욱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동해로 기억된다. 신인 연기자로서는 이름과 얼굴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그만큼 캐릭터에 대한 이미지가 고정되는 부작용도 낳았다. "동해로 큰 사랑을 받은 건 참 감사한 일이에요. '반듯한 청년' 같이 고정된 캐릭터에 대한 부담보다는 제가 풀어야 할 과제 같아요. 앞으로 연기생활하면서 다른 작품 맡을 때 그 작품들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커요." 드라마 '웃어..

[NocutView]"억장 무너져" 두번 고개숙인 MB

이명박 대통령이 친인척과 측근 비리와 관련해 여섯 번째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오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집안이나 측근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억장이 무너져 내리고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일들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을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모두가 제 불찰입니다, 어떤 질책도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라며 국민 앞에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개탄과 자책만 하고 있기에는 온 나라 안팎의 상황이 너무 긴박하고 현안 과제들이 너무나 엄중하고 막중하다"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잠시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생각할 수록 가슴 아픈 일이겠습니다만 심기일전해서 한 치의 흔들..

[수타만평]고마해라…

정권 말,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눈물겹다. DTI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사실상 업계와 부동산 투자자들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이 그것. 폭증한 가계부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는 발 붙일 곳이 없는 분위기다.

[NocutView]드디어 고개 숙여 사죄하는 강용석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용석 변호사와 한국아나운서연합회가 한자리에 섰다. 양측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2010년 7월, 아나운서 지망생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아나운서면 다 줄 생각을 해야 한다"라고 발언으로 한국아나운서연합회로부터 집단모욕죄로 고소당한 바 있다. 이후 강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아나운서 100여 명의 주소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으로 아나운서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번 공동기자회견 자리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및 주소 공개을 사죄하고 아나운서 연합회와 합의서를 작성했다.

[가라사대]불가사의한 '최선의 선택'

"아버지가 불가피하게 최선의 선택을 하신 것이다". 5.16군사정변에 대한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의 평가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5.16군사정변은 1961년 당시 박정희 소장과 김종필 중령 등 일부 군인들이 4.19혁명에 의해 민주적으로 출범한 제2공화국을 폭력적으로 무너뜨리고 정권을 빼앗은 사건. 따라서 박 의원의 이같은 평가는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명시돼있는 대한민국 헌법에도 정면 위배되는 셈이다. 헌법이 또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해야 할 책무를 지녀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박 의원의 이같은 '반헌법적' 인식은 논란의 소지가 다분할 수밖에 없다. 박근혜 의원은 특히 5.16뿐 아니라 10월 유신에 대해서도 일반적 상식으로는 '불가사의'한 평가를 내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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