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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수난시대①] 20대 '답'이 없다

남존여비(男尊女卑)라 했던가.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여존남비' 사회다. 갈수록 남자들이 설 곳을 잃고 있어서다. 청년들은 취업과 결혼, 중장년은 직장과 가정에서 치이고 밀리기 일쑤다. 하지만 본인도, 주변도 여전히 인식은 조선 시대에 멈춰있어 갈등도 만만찮다. CBS노컷뉴스는 '男子수난시대'의 세대별 실상을 5회에 걸쳐 집중 조망한다. [편집자 주] “군대 다녀왔으니 이제 진짜 남자네”. 김모(22) 씨가 전역한 뒤 주변으로부터 들은 첫마디였다. 전역을 축하하며 별 뜻 없이 한 말이었겠지만, 김 씨에게 다가오는 부담감만큼은 예사롭지 않다. “전역했으니 부모님 속 덜 썩이고 철 좀 들어야겠다는 생각이야 했죠. 하지만 군대 다녀왔다고 해서 갑자기 제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대학에 갓 입..

법위에 서초구청? 사유지에 '월권' 논란

"대법원 판결도 소용없어요. 서울시에서도 서초구청의 도시개발계획은 터무니없다고 반려하는데 내 땅에 내 집도 못 짓게 하는 것은 분명한 월권입니다". 서울 방배동 511단지 일대 국회단지 땅 소유자들의 법정 대리인 이모(51) 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이 곳에 집을 짓기 위해 6년째 재판중인 이 씨. 노후를 보내거나 자녀들에게 물려줄 집을 지으려는 고령의 땅 소유주들을 대신해 이 씨는 팔을 걷어붙였다. 하지만 6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내 땅에 내 집 마련' 꿈은 제자리걸음이다. 1만여 평(3만3240㎡ 상당)의 땅에 겨우 집 한 채만 덩그러니 들어섰을 뿐이다. 지긋한 어르신들의 발목을 잡은 것은 다름아닌, 서초구청이다. 이 씨는 “서초구청이 실행가능성 미지수인 '공영개발'을 빌미로 건축허가를 내주지..

오피스텔 입주한 지 하루만에 내쫓긴 사연

서로 다른 토지주와 건물주의 법적 분쟁 끝에 명도집행이 결정되고 철거 작업이 시작되면서, 세입자 300여 명이 졸지에 거리에 나앉게 생겼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S 오피스텔에 건물 철거를 위한 명도 집행을 실시한 6일 오전 10시. 하나둘 모여드는 용역 직원들과 경찰의 모습이 보이자 오피스텔 1층 로비에 모인 세입자들 사이에는 전운(戰雲)마저 감돌았다. ◈“어제 사무실 들어왔는데 오늘 쫓겨나…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짓” 김모(46) 씨는 명도 집행이 진행되기 불과 하루 전 이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얻었다. 추석 전후로 간단하게 상품 유통 관련 업무를 보려던 계획은 ‘내일 아침 용역 직원들이 들이닥쳐 건물 철거를 한다더라’는 소식에 물거품이 됐다. 김 씨는 “어제 들어왔는데 오늘 ..

장애인 콜택시는 '그림의 떡'

발달장애 1급인 김규리(23) 씨는 평소에 짧은 거리를 지하철로 혼자 이동할 수 있다. 일단 어느 역에서 내릴지, 안내 방송과 안내문을 잘 숙지하기만 하면 두세 정거장쯤은 문제없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2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지하철 계단 내려가기에서부터 표 끊기까지 모든 과정을 어머니 최경혜(52) 씨와 숱하게 연습해야 했다. “아직도 버스만큼은 혼자 못 태워요. 지하철처럼 달리는 속도나 문 열리는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손님들에 밀려 안내 방송 못 들으면 내릴 곳을 지나칠 수도 있거든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그렇다고 대중교통을 무리 없이 타고 다닐 정도는 아닌 규리 씨. 부모가 항상 함께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최 씨는 딸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 ◈가깝고도 먼 ‘장콜’ 교통약자인 장애..

지라니합창단 '후원금 조작' 의혹

지라니합창단이 거두는 연간 후원금이 12억 원에 이르지만, 실제 합창단에 지원되는 금액은 5%도 채 안 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후원자들에게 알려지는 내역과 실제 사용 내역이 '완전 딴판'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지라니문화사업단측은 "부풀려진 게 전혀 없다"며 반박하고 있어 논란이 일 전망이다. ◈ "직접지원비는 4%대 불과" vs "구호단체 아닌 문화단체" 사업단은 홈페이지내 '재정보고'를 통해 제6기(2012. 4. 1~2013. 3. 31) 동안 전체 지출 내역 가운데 케냐사업비 76.5%, 행정비 14.3%, 국내공연비와 해외사업비는 9.2% 소요됐다고 공개했다. 최근 2년간 후원금과 공연 개런티 등을 포함한 연평균 수익금은 12억 원 수준. 이 가운데 합창단원들의 학비나 식비 등으로 직접 지..

약도 하나에 7개나…국세청은 '오류의 왕국'

외국인들에겐 '대한민국의 얼굴'인 정부 영문 홈페이지가 여전히 오류로 넘쳐나고 있다. CBS노컷뉴스 보도(5월 26일 '구청장이 '동작구 대통령'?…정부 영문 표기 '망신살')로 지적된 오류는 대부분 고쳐졌지만, 부처가 개편될 때마다 오류는 걸러지지 않아 망신이 반복되고 있는 것. ◈지적된 대부분 오류는 고쳐졌지만… 부산시 명예통역관인 오용웅(72) 씨의 도움으로 지난 보도 이후 100일이 지난 시점에 다시 정부 영문 홈페이지를 검증해보니, 대부분 오류는 고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영문 홈페이지에서 발견된 박근혜 대통령 영문명이 국립국어원 로마자 표기법 원칙을 따르지 않은 오류는 전부 고쳐졌다. 세종특별시로 이사했지만 주소를 여전히 서울로 기재했던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도 오류를 바로잡았다. 이 ..

PD 무력화시킨 NL '군자산 약속' 뭐길래…

“3년 내에 광범위한 대중 조직화를 통해 ‘민족민주정당’을 건설하고 10년 내에 ‘자주적 민주정부 및 연방통일조국’을 건설하겠다.” 지난 2001년 9월 22과 23일. 충북 괴산군 칠성면 군자산 보람원연수원에서 ‘2001 민족민주전선 일꾼전진대회’가 이틀간 열렸다. 1980년대 이후 민족해방(NL) 계열의 유일한 전국 조직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이 주도한 당시 모임에는 전교조, 민중연대, 통일연대 등의 NL 계열 인사 700여 명이 모였다. 10년도 더 지난 이 모임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경기동부연합의 실세들이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어서다. ◈ 경기동부연합 '정당운동 결의' 3년 만에 민노당 장악 2001년 당시 NL 계열들은 모임이 열린 곳의 지명을 딴..

급여 안 주고 '파격' 회원모집…유명 헬스장 '먹튀' 우려

서울의 한 유명 프랜차이즈 헬스장 직원들이 몇 달째 임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경영진은 '공격적 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일부 지점에는 차압 딱지가 붙을 정도로 회사 운영 자체가 불안정한데도, 지점마다 '파격 할인'을 내세우며 회원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 '서울 최대 규모'로 알려진 유명 프랜차이즈 헬스장 강사 A 씨는 얼마 전 만기를 코앞에 두고 적금 통장을 깼다. 지난 5월부터 임금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는 A 씨는 월급이 밀리면서 자동차 할부금은 물론, 부모님 생활비조차 못 드리게 되자 결국 대출까지 받기에 이르렀다. "사측에서 일주일내로 준다고 해서 처음에는 친구들한테 조금씩 빌리며 버텼다"는 A 씨. 하지만 몇 주가 지나도..

"장난감으로 진짜 총"…RO녹취록 현실성 '제로'

내란예비음모 혐의 등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인사들의 대화녹취록이 30일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올해 5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혁명조직(RO) 회원 130명의 회합시 대화내용으로 추정되는 녹취록에는 특히 "총기와 폭탄을 제조할 수 있게 준비하자"는 내용도 담겨있어 세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녹취록에 따르면 이 자리에 참석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은 "외국에서 수입해오는 장난감 총이 있다. 80만 원에서 90만 원짜리 들어가게 되면 가스쇼바가 있는데 개조가 가능하다"며 "지금은 인터넷에서 무기를 만드는 것들에 대한 기초는 나와 있다. 중학생들도 인터넷에 들어가서 폭탄을 만들어 사람을 살상시킬 만큼 위협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어 "우리가 지역별로 잘 파악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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