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 추천
  • 단상
  • 제보
  • 소개
  • 포털
  • :
    • 관리자
    • 글쓰기

'차벽'은 위헌인데…누가 언제까지 세우나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촛불 집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차벽을 동원해 집회현장을 막는 경찰 대응을 놓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광복절이던 지난 15일 경찰은 서울 종로 2가 일대에서 시위대를 향해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서울에선 처음으로 물대포를 사용했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8·15 평화통일대회'에 참가했던 시민 중 1500여 명이 오후 3시쯤 서울광장을 향해 거리행진을 벌이던 중, 경찰이 종각역 근처에 설치한 차벽에 막히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지난 13일에는 한국진보연대 등 28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시국회의'가 지난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정치개입 규탄 집회를 방해한 혐의로 김정석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시국회의 측은 "지난 3일과..

주말 잊은 '국정원 규탄' 촛불…23일 마지막될까

참여연대 등 28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시국회의'는 17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8차 범국민 촛불대회'를 열고 지난해 국정원의 대통령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정 조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시국회의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의 진상규명과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권영세 주중 대사의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 출석, 책임자 처벌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촛불집회는 독재에 항거하다 의문사한 장준하 선생의 38주기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날 촛불집회에는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을 비롯해 진보·민주 성향의 정치인도 가세하며 한층 열기를 뜨겁게 했다.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은 "국정원의 대선개입, 경찰청의 수사 은폐 축소는 확실하게 알려진 사실인데도 원세훈,..

이웃 갈등만 증폭…무늬만 '금연 아파트'

“그냥 다들 나와서 피워요. 누가 일일이 걸고 넘어지겠어요?” 서울 중구의 한 금연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장을 청소하던 아파트 관리인에게 '정말 담배를 못 피우냐'고 묻자 손사래와 함께 돌아온 대답이다. 그가 손으로 가리킨 쓰레기장 한 구석에는 버려진 담배꽁초가 쌓여 있었다. “아침 7~8시 출근 시간이면 놀이터며 벤치 밑에 꽁초가 수북하니 말만 금연아파트”라는 게 아파트 관리인들의 일관된 반응이었다. 밖에서 볼 때는 ‘청정 지역’임을 광고하듯, 입구마다 금연 아파트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버젓이 붙어 있었다. 놀이터나 소공원에 흔히 비치된 재떨이도 찾아볼 수 없다. 그 사이 주민 한 명이 방금 산 듯한 담배 포장을 뜯어 한 개피를 입에 물고는 쏜살같이 단지 안으로 사라졌다. ◈ 흡연주민들, 실효성도 없는 ..

폭염속 인형탈에 숯불까지…"시급 6천원이 어디에요"

연일 '사람잡는 폭염' 속에 고군분투해야 하는 '살인적인 알바'들이 있다. 흘리는 땀의 양으로 치면 평소에 비해 시급 두 배는 더 받아야 할 노릇이다. 하지만 이들의 손에 쥐어지는 건 많아야 시간당 8000원 수준. 위 아래로 내뿜는 열기를 온몸으로 견뎌내며 돈벌이에 나선 아르바이트생들을 만나봤다. ◈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인형탈 알바 폭염이 내리쬐는 서울의 오후 2시. 명동 한 골목 가운데 '포토존' 마냥 사진기를 든 사람들이 몰려있다. ‘고양이 인형’ 옆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 게슴츠레한 눈에 싱긋 미소짓고 있는 이 고양이 인형 속에는 아르바이트생 성모(23) 씨가 '들어있다'. 그의 빨간색 티셔츠는 땀에 흠뻑 젖어 한껏 선명해졌다. 성 씨는 틈날 때마다 한 손으로 고양이 탈을 받치..

'벅찬 그날처럼' 광복절 전야 도심 4만 운집

폭염이 기승을 부린 무더운 날씨였지만,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저녁 서울 도심 곳곳은 촛불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열린 제7차 범국민 촛불 문화제가 열린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는 주최 측 추산 4만 명(경찰 추산 7500명)이 모여 국정원의 선거개입을 규탄했다. 시민들은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촛불을 들고 한목소리로 국정원과 현 정권을 규탄했다. 부인과 함께 촛불집회에 참여한 손명재(58) 씨는 “국정원이 정치에 개입했다는 것 자체가 퇴보라고 생각한다”며 “이건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근간의 문제”라고 안타까워했다. 수원에서 온 직장인 이한민(50) 씨는 “미국 워터게이트는 이보다 못한 일이었는데도 닉슨 대통령이 하야했는데, 현 정권은 정치적 책임도..

여회원 몰카찍어 협박…18번 성폭행한 수영강사

여성회원의 '몰카'를 찍어 협박한 뒤 십여 차례 성폭행하고 금품을 요구한 수영강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강간 및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수영강사 전모(39)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씨는 지난해 7월말 회원들과 회식을 가진 뒤, 술에 취한 A(24) 씨를 자신의 차에태우고는 휴대폰으로 은밀한 부위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가족과 지인에게 알리겠다"고 A 씨를 협박한 뒤,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18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 씨는 또 지난 1월말에는 "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운동센터 지하주차장에서 A 씨를 폭행하는가 하면, 지난달 중순엔 "사진을 삭제해주겠다"며 2000만 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견디다 못한 A 씨는..

폭염속 택배기사들 "기피 일순위는 차없는 APT"

"요새는 옷을 두 벌씩 갖고 다녀요. 오전에 땀 흘리고 오후에 또 땀 흘리니까…”. 택배 기사들은 여름이 두렵다. 35도 안팎을 넘나드는 올 여름은 더더욱 두렵다. 푹푹 찌는 열기 속에서 숨가쁜 일과를 나면 택배 기사들의 작업복은 그야말로 땀에 절어 너덜너덜해진 상태. "원래 여름과 겨울은 힘들다"지만, 끝이 보이질 않는 올해 폭염은 그저 한숨만 나오게 한다. ◈ '차 없는 아파트'…여름철 택배 기사는 곤욕 "차 없는 아파트요? 어마어마하게 힘들죠. 쓰러질 것 같아요". 택배 기사들의 기피 일순위는 단연 '차없는 아파트'다. 아파트 지상을 공원처럼 꾸미고 지상 주차장을 없애 말 그대로 지상에 차가 없게 조성한 아파트 단지들이다. 최근 신축된 아파트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서..

서울대 성악과, 교수 공채 철회

서울대학교가 '특정후보 밀어주기' 의혹이 불거진 성악과 교수 공채를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절차에 문제가 없다"며 채용을 강행하려다 비판 여론에 밀려 결국 전면 보류를 선언한 것. 사실상의 철회로, CBS노컷뉴스가 의혹을 처음 제기한 지 한 달여만의 결정이다. 서울대 교무처 고위 관계자는 13일 성악과 교수 채용 안건에 대해 "8월말까지 인사위원회에 상정될 계획은 없다"며 "8월중 상정되지 않는다는 것은 채용이 무산된 것"이라고 확인했다. 지난 4월 시작된 성악과 교수 공채는 1차 심사에서 지원자 7명 중 6명을 '부적격'으로 무더기 탈락시킨 것도 모자라, 실기 평가에서 6명 중 과반인 4명의 교수가 특정 후보에게 100점 만점을 몰아주면서 '밀어주기 의혹'에 휩싸였다.{RELNEWS:..

시민들 "절전엔 공감…대안 없으면 주먹구구"

정부가 '블랙 아웃' 위기 속에 공공기관 냉방강제 중단까지 단행하는 등 절전 노력을 호소하는 가운데 시민들 대부분은 이를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전력 정책이 장기적인 대안 없이 국민에게만 짐을 지우는 주먹구구식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2일 밤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공공기관 냉방 중단으로 한증막 같은 폭염을 견뎌야 하지만 일단은 정부 정책에 지지의 목소리를 냈다. 회사원 김종현(30) 씨는 "나라에서 한다면 따라야 한다"며 찬성 입장을 보였다. 부산에서 온 주부 김모(59·여) 씨는 "뉴스에서 전력난 소식이 전해지면 가슴이 찡해서 에어컨을 틀고 싶어도 못 튼다"면서 "나라가 어려운데 국민들이 모두 따라야 한다"고 적극 지지했다. 시민들은 화장실 불을 끄거나 전기 코드를 뽑는 등 각자 나름대로..
1 ··· 268 269 270 271 272 273 274 ··· 364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