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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속의 한글⑤]이대로 가면 '일본만 있다'

일본에 있는 한국 학교의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착시 현상’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 교육법에 따른 학교 분류인 ‘1조교’와 ‘각종학교’를 정확히 이해해야만 한다. 일단 1조교는 일본학교교육법 제1조에 해당하는 학교로,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대신 수업 시수나 커리큘럼, 교과서는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교과서를 써야 한다. 반면 ‘각종학교’는 학교교육법 134조에 해당하는 학교로,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대신 수업 방식이나 교과서 등 모든 것이 자율적이다. 간사이 지역에 있는 건국학교와 금강학교, 교토국제학원은 1조교에 속하며, 도쿄에 있는 도쿄한국학교가 각종학교로 분류된다. 현재 도쿄한국학교는 자유로운 ‘영어몰입교육’과 ‘이머전 교육’으로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인기다. 2..

[일본 속의 한글④]민족학급 '핏줄의 마지노선'

“인사! 성생님 앙녕하세요 여러붕 앙녕하세여”(선생님 안녕하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달 26일 일본 오사카(大阪)시 이쿠노(生野)구에 위치한 오사카시립 샤리지소학교(舍利寺小學校, 한국의 초등학교)의 한 교실에서는 아이들의 참새 같은 한국어가 들렸다. 일본 오사카시가 세운 학교에서 한국인의 뿌리를 가진 아이들을 대상으로 ‘민족학급’수업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이었다. 민족학급이란 일본 국·공립 학교에 다니고 있어 고국을 접할 기회가 없는 재일동포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 한국어나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수업으로, 오사카에만 2000여 명이 수업을 듣고 있다. 특히 이날 수업은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한국어 수업이 진행됐다. 한국어는커녕 일본어도 능숙하지 못한 아이들이라, 수..

[일본 속의 한글③]중1에 '가갸거겨' 배우는 까닭

“이놈 흥부야 썩 꺼져!” “아이고 형님 이 겨울에 어디로 가란 말씀이세요!” 지난달 25일, 일본 교토(京都)부 히가시야마(東山)구의 한적한 숲 사이에 있는 한인학교인 교토국제학원은 뜨거웠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문화제 준비에 온 학생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특히 체육관에 있는 한 무리의 학생들은 한국어 대본으로 된 연극 ‘흥부와 놀부’ 최종 연습에 여념이 없었다. 무대의상인 저고리를 입고 달달 외운 대사로 지도 교사의 연기 지도에 맞춰 동선과 연기, 발성을 최종 점검했다. 다소 한국어 발음이 부정확한 아이들도 있었지만 알아듣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연극 연습 전에도 20여 명의 아이들이 같은 장소에서 장장 10여 분이 넘어가는 사물놀이를 진지한 표정으로 연습하고 있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한 ..

[일본 속의 한글②]한국어, 그들에겐 '자신감'

지난달 24일 일본 오사카(大阪)시 스미요시(住吉)구에 위치한 백두학원 건국학교. 교정에 들어서자 귀에 쏙쏙 박히는 한국어가 들려왔다. 오색 색동저고리를 본따 장식한 식당에는 마침 점심시간을 맞아 급식을 배식받는 아이들로 왁자지껄한 모습이었다. 복도를 지나는 '이방인' 기자에게 학생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를 외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어딘가에서 낯익은 소리가 들려 소리를 따라 도착한 곳은 학교 2층 체육관. 초등학교 고학년 20여 명이 모여 북과 장구, 꽹과리 등을 들고 사물놀이를 연습하고 있었다. 체육관 전면 왼쪽에는 한글로 쓰여진 교가, 오른쪽에는 애국가가 걸려 있었다. ◈ “건국학교 학생 한국말 못한다는 고국 언론 보도로 상처” 색동저고리를 본따 장식한 식당에서 건국학교 학생들이 점식식사..

[일본 속의 한글①]고국 무관심에 두 번 웁니다

'외계어'니 '일베어'니 한글을 팽개치는 시대. 하지만 멀고도 가까운 60만 명의 재일동포들은 지금도 무관심과 갖은 역경 속에 우리 말을 지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일본 현지에서 만난 이들을 통해 훈민정음 창제의 뜻을 다시 새겨본다. [편집자 주] ①고국 무관심에 두 번 웁니다 ②한국어, 그들에겐 '자신감' ③중1에 '가갸거겨' 배우는 까닭 ④민족학급 '핏줄의 마지노선' ⑤이대로 가면 '일본만 있다' ◈ 일본 4곳뿐인 한국 학교, “두 곳 합병하라”는 주오사카 총영사 지난해 7월 7일, 일본 오사카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민족교육발전심포지엄'. 이 자리에서 이현주 오사카 총영사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 총영사는 '오사카에 한인학교가 두 곳이나 있을 필요가 없다',..

'곰팡이 음료' 마신 임산부 '복통끝 유산'

이물질이 들어간 음료를 마신 임산부가 유산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 전망이다. 업체측은 이물질이 곰팡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유산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양수에 좋다 해서 이온음료 매일 1.5ℓ 마셨는데… 임신 8주차 이모(31) 씨는 임신 진단을 받은 뒤부터 이온음료를 매일 1.5ℓ들이 한 통씩 꾸준히 마셔왔다. 양수가 적은 임산부의 경우 이온 음료를 많이 마시면 좋다는 의사의 얘기를 듣고서다. 지난달 26일에도 어김없이 이른 아침부터 시시때때로 음료를 마셨고, 이날 오후에도 남은 음료수를 먹기 위해 냉장고에서 PET병을 꺼냈다. 3분의 1가량 남은 음료수를 컵에 따르는 순간, 이 씨는 불투명한 하얀 물질이 퍼지는 걸 발견했다. 처음에는 '우유가 남은 컵에 음료를 부었나 보다' 생각한..

응급차 운전사가 만취 상태로 차 몰아

응급차 운전기사가 근무 도중 만취 상태에서 응급차량을 몰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도로교통법 위반) 김모(4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일 밤 11시 30분쯤 강동구 천호동 올림픽대교에서 0.111%의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서울 시내 한 사설 응급구조환자이송단 구급차 운전자인 김 씨는 근무 도중 지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응급차를 몰고 성동구 금호동의 한 장례식장에 갔다. 이어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도중 음주단속하는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단속에 나선 경찰은 김 씨가 음주단속 사실을 눈치채고 갑자기 속도를 늦추면서 하위차선으로 변경하자 수상한 낌새를 느껴 뒤쫓아가 정지시켰다며 음주..

"박근혜 살해하겠다" 청와대에 협박 전화

한 30대 남성이 청와대에 "이명박과 박근혜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걸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청와대에 협박 전화를 건 혐의로 서모(31) 씨를 붙잡았다고 4일 밝혔다. 서 씨는 지난 3일 저녁 6시 34분쯤 청와대에 전화를 걸어 “내가 총을 가지고 있다. 이명박, 박근혜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 측은 서 씨가 ARS 민원전화에 남긴 이 같은 녹음 내용을 토대로 관할 종로서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통신내역 조회 영장을 발부받아 발신번호를 확인하는 등 서 씨를 추적, 이날 오후 서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르면 서 씨가 정신지체 장애인으로 추정돼 병력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10-04

[촉법소년 심층해부⑤] 그들의 '내일'

지난 4월 서울 강북경찰서는 공업용 본드를 흡입해 환각상태로 스마트폰을 훔친 가출청소년 5명을 붙잡아 4명을 입건하고, 촉법소년인 한 명을 소년분류심사원에 인계했다. 이 가운데 나이가 제일 많은 오모(15) 군은 무려 전과 47범이었다. 구속된 3명의 전과를 합치면 86건에 이를 정도였다. 오 군은 촉법소년일 당시 범행을 저질러 입소했던 소년분류심사원에서 새로운 범행 수법을 배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 갈수록 높아지는 재범률, 결국 성인범죄자로 이어져 오 군의 사례는 촉법소년을 비롯한 소년범들의 범죄는 재범을 넘어 반복 범죄로 이어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통계개발원의 '한국의 사회동향 2012'에 수록된 대검찰청 '범죄분석' 통계를 보면, 2001년 36.8%였던 소년범 재범자의 비율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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