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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드라이브식' 대리 서명? "큰코 다쳐요!"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본인이 직접 서명해야 하지만 종업원이 대신 서명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런 대리 서명으로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경우 피해금액 전액을 보상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결제기가 안에 있어 서명받기 곤란"…대리 서명하는 맥드라이브 지난 22일 서울의 한 '맥드라이브' 매장에서도 대리 서명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맥드라이브는 자동차를 탄 상태에서 햄버거를 주문하고 받을 수 있는 맥도널드 매장의 한 형태로, 편리함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기자가 햄버거를 주문한 뒤 신용카드로 결제를 요구하자, 종업원은 카드결제기에 카드를 긁은 뒤 전자 서명기에 임의로 서명을 입력했다. 종업원은 '신용카드 서명은 본인이 직접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카드..

경찰의날에…현직 경찰 '내연녀 살인미수' 도주

현직 경찰관이 내연 관계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군산에서 경찰이 내연녀를 살해하고 도주행각을 벌인 지 불과 3개월 만이자, '생일'인 경찰의 날에 비슷한 사건이 또다시 벌어진 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경기도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강모(36·여)씨의 자택에서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윤모(44) 경사가 강 씨에게 망치를 휘둘렀다. 윤 경사는 강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신발장에 있던 망치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윤 경사가 휘두른 망치에 머리를 맞은 강 씨는 두개골이 함몰됐으며 윤 경사는 사건 직후 도주했다. 두개골이 함몰된 강 씨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

손대면 외벽 '뿌지직'…우면동 '날림APT' 입주 임박

입주를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가 저가 자재를 사용하고 졸속으로 공사하는 등 부실 덩어리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서초구 우면동 참누리 에코리치 아파트 입주예정자 김용각(56) 씨는 보름 전쯤 사전점검차 아파트에 들렀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31일. 당시 입주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아파트는 여전히 공사중이었던 것. 화장실 변기가 안방에 들어와있기도 하고, 거실과 방 바닥을 보려 해도 골판지로 덮고 테이프로 붙여놔 무슨 재질인지 알 길이 없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파트 내부를 둘러보던 김 씨를 비롯한 수십명의 입주민들은 여기저기서 고성을 내기 시작했다. 아파트가 그야말로 '부실 덩어리'였기 때문이다. 화장실 변기가 안방에 들어와있..

동원 게맛살에 '이물질'…업체 "생선껍질"

반찬이나 간식으로 흔히 먹는 게맛살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 하지만 정작 제조업체는 "먹어도 문제없다"는 대응으로만 일관해 소비자의 분노를 사고 있다. 경북 포항시 북구에 사는 이상성(36) 씨는 지난달 18일 추석을 맞아 친척들과 한창 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틀 전 대형할인점에서 꼬치전을 만들기 위해 사온 게맛살을 자르던 이 씨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커먼 물질이 누렇고 끈적거리는 점액에 뒤섞여 하얀 게맛살 사이에 짓뭉개져 있었기 때문이다. 놀란 이 씨는 다음 날 아침 게맛살을 만든 동원F&B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신고했다. 하지만 고객센터는 이 씨의 설명만 듣고는 "생선껍질로 보인다"고 단정한 뒤, 피해신고 접수를 회피하려 했다는 게 이 씨의 주장이다. ..

국립오페라단 '공모 비리' 잡음

국고로 운영되는 국립오페라단의 작품 공모 심사를 둘러싸고 잡음이 무성하다. 공모 참가자와 친분이 있는 성악가가 심사위원으로 들어가 점수를 몰아주는가 하면, 이를 알게 된 또다른 참가자가 재심의를 요청하자 오페라단 측이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곡가 B 씨가 국립오페라단 재(再)공연 작품 공모에 지원한 건 지난 7월. 지난 3년 동안 국립오페라단 창작사업 가운데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을 다시 심사하는 것으로, 최종 당선된 작곡가에게 정부 예산 1억 5000만 원이 공연제작비로 지원된다. B 씨는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약 2년 동안 500여 장에 달하는 오케스트라 악보를 쓰는 것은 물론, 대본까지 직접 작성하면서 1인 2역의 노력을 오롯이 쏟아부었다. 지난해 우수창작품으로 선정돼 "괴테의 숨은..

전교조 '해직자 배제' 요구 거부…대정부투쟁 돌입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19일 정부의 규약 시정 요구에 반발하며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날 전교조 조합원 집회 측 추산 7000명(경찰 추산 6000명)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에서 '참교육 한길로 당당하게'라는 구호 아래 '전국교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4시간 동안 대회를 진행한 뒤 1시간에 걸쳐 서울광장까지 행진을 벌였다. 전교조는 해고된 교사 9명을 조합원으로 인정한 규약을 바꾸라는 고용노동부의 최후통첩에 거세게 반발했다. 전교조는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이번 노동부의 요구를 "전교조의 자주성을 침해하는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민주세력 및 양심적인 국민 대중, 학생, 학부모와 함께 박근혜 정권의 탄압에 맞서 전교조와 참교육을 굳건하게 지켜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

방사능 불안에도 정작 일본은 '불감지대'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지구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일본인들은 별다른 경각심을 느끼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매대에서 판매하는 후쿠시마산 먹거리에도 거부감이 없을 정도여서, 일본 국민들의 ‘불감증’ 혹은 ‘정부 신뢰’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마트 매대에 쌓여 있는 ‘후쿠시마’산 먹거리, 가격 차이 3배 최근 찾아간 일본 오사카(大阪)의 한 저가형 마트에선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후쿠시마 특산물인 복숭아나 배가 매대에 한가득 쌓인 채 손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트 손님들은 주저없이 바구니 안에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집어넣었다. 별다른 거부감은 보이지 않았다. ◈“후쿠시마산 먹거리? 정부가 괜찮다면 먹어요” 실제로 거리에서 들어본..

스타벅스 병커피에 곰팡이 '둥둥'

세계적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병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업체 측은 유통과정의 실수일 뿐이라며 사태 축소에만 급급, 소비자들의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직장인 임모(35) 씨는 아직도 스타벅스 병커피를 볼 때마다 몸서리를 친다. 지난 6월 9일 해당 제품을 마시다 겪은 끔찍한 경험 때문이다. 임 씨는 경기도 안양의 한 편의점에서 친누나와 스타벅스 커피 두 병을 산 뒤, 곧바로 한 병을 누나와 나눠마셨다. 유통기한은 '2013년 10월 16일'로 찍혀 있었다. 하지만 30분쯤 지나 나머지 한 병을 마시려던 임 씨는 경악했다. 개봉하지도 않고 비닐로 밀봉된 상태의 병 입구에 시꺼먼 물질이 잔뜩 껴있던 것. 또 밀봉된 병 속의 커피 위에도 하얀색 덩어리가 둥둥 떠다녔다. 임 씨는 "입구를 감싼 비닐을 뜯으..

승객도 팽개치고 줄행랑 '급행열차'

전동차가 승강장에 도착했지만 스크린도어가 열리지 않자, 안내방송도 없이 승차객 수십 명을 두고 떠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국철 용산발 동인천행 급행열차가 대방역에 정차한 건 17일 오후 12시 25분쯤. 곧 열차 문은 열렸지만 스크린도어는 어찌 된 영문인지 열리지 않았다. 열차는 승강장에서 1분 정도 정차해있다가 그대로 떠났다. 그 때까지 어떠한 안내방송도 나오지 않았다. 이 사고로 승차 대기 중이던 30여 명은 영문도 모른채 열차를 떠나보내야 했다. 당시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박모(46) 씨는 "전동차 문은 열렸는데 스크린도어는 전혀 열리지 않았다"면서 "조금 있다가 열차가 그냥 출발해 정말 황당했다"고 언성을 높였다. 국철 급행열차는 낮 시간대엔 20~30분 간격으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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