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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사대]선관위의 '고무줄 지렛대'

서울시 선관위가 4.11총선이 끝나자마자 팟캐스트 '나는꼼수다'의 패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IN 기자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선관위의 이같은 조치를 놓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사안 가운데 하나는 이들이 벌인 '차량 위로 머리를 내미는 퍼포먼스'가 불법이라는 것. 그러나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지난달 13일 부산 사상구를 찾아 손수조 후보와 함께 똑같은 퍼포먼스를 벌였었다. 당시 선관위는 "선루프 차량에서 손 흔드는것은 통상적인 정당활동이고 사람의 도리로 행하는 예의"라며 "카퍼레이드 한 사실은 있지만 불법은 아니다"라고 면죄부를 줬는데... 문제는 이같은 '고무줄 잣대'뿐이 아니다. 선관위 스스로도 선거법을 위반한 사례가 무더기로 발견돼 ..

[가라사대]'불법사찰'에 대한 MB의 확신

이른바 'BH 하명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의혹의 '최고봉'에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이미 '불법사찰'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밝힌 적이 있었는데... 이명박정부 출범 직전인 2008년초 인수위원회 시절 이미 터진 '언론인 성향조사' 파문을 통해 당시 이명박 당선인의 단호했던 신념을 되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가라사대]약속 파기 '십이선량'

새누리당이 온갖 잡음 속에 진행된 4.11 총선 공천 심사를 마치고 지난 23일 최종 후보들을 등록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9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이른바 '가족행복 5대 약속' 등 핵심 공약을 내놓으면서 "19대 국회가 시작되면 100일안에 법으로 발의해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21일 중앙선대위 발족 자리에서도 "자신들의 과거를 부정하고 국민에게 드렸던 약속을 뒤집는 세력에게 국민의 삶을 맡길 수 없다"며 '약속'과 '실천'을 강조했는데... 하지만 정작 새누리당이 공천한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미 '약속 실천'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눈에 띈다. "지키기 어려운 것은 처음부터 하지 말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달라"는 박 위원장의 '당부'를..

[가라사대]박근혜식 '사과'와 '구국혁명'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3일 "산업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져왔다"고 언급했다. 이에 야권 인사들은 "정작 유신체제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답은 없었다"며 "민주 인사들을 산업재해 피해입은 사람처럼 취급하느냐"고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 위원장의 '모호한' 사과는 이번뿐이 아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2007년에도 "아버지 시대에 희생과 고초를 겪으신 분과 그 가족분들에게 항상 송구스럽다"며, 1970년대 민주 인사였던 고 장준하 선생의 부인 김희숙 여사를 직접 방문하기까지 했는데... 거듭되는 박 위원장의 '사과'에도 끊임없이 '진정성' 논란이 불거지는 원인을 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가라사대]구럼비는 알고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 강행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말 바꾸기'도 이슈가 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일 공무원들과의 만남에서 "지금 이렇게 반대를 하니까 또 황당하다"며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야당 인사들을 비난하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이에 가세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국가안보가 걸린 중대 현안에 대해 야당일 때 입장 다르고 여당일 때 입장 다르다면, 결코 책임있는 공당의 모습이라 할 수 없다"며 총선용 이슈화에 나섰는데... 실제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지난 2007년 총리 시절 "해군기지 건설이 불가피하다는게 저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계속되는 발파에 말없이 울고 있는 구럼비 바위. 과연 박근혜 위원장은 그 앞에서 떳떳할 지 살펴봤다..

[가라사대]한명숙의 '대역전'

지난 1월 15일 국민경선에서의 당당한 승리로 민주통합당을 이끌게 된 한명숙 대표. 당시 한 대표는 취임일성으로 "한없이 겸손하고 끝없이 낮아져서 국민곁으로 다가가겠다"며 "어떠한 기득권도 인정하지 않고 정책·노선 혁신과 공천 혁명을 통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하지만, 한때 새누리당에 비해 지지율 10%P 이상 앞서며 승승장구할 것만 같던 분위기는 단시간에 '대역전'됐다. 공천 과정에서의 당내잡음과 지지부진한 야권연대로 인해 민주통합당에 대한 여론의 시선은 갈수록 따가워지고 있는데... '정권 교체'를 위해 "공천 개혁"과 "민심 부응"을 약속해온 한명숙호의 지난 50여일을 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가라사대]그의 '스페셜'한 역사의식

지난 20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임명됐다. 그를 임명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유 이사장이 오랜 문화예술계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공연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를 임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그는 10년전 'KBS 역사스페셜'을 5년간 진행했고 MB정부 출범과 동시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청와대 문화특별보좌관 등 문화예술계의 요직만을 꿰차왔다. 그러나 그의 화려한 경력 이면에는 때마다 터지는 몰역사적 발언과 아이패드 불법사용 등 '문화예술인'으로서의 그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또 다른 모습들이 감춰져있는데... 특히 아이패드 국내도입에 크게(!) 기여해 누리꾼들로부터 '21세기 문익점'이라 불리는 유 전 장관, 그의 오랜 ..

[가라사대]박근혜의 '탈출 비법'

새누리당이 "'대형유통업체의 중소도시 진입을 엄격히 제한하겠다"며 이른바 'SSM 규제 특별법'이라는 친서민적 총선 공약을 지난 13일 야심차게 내놓았다. 하지만 상대국 투자자가 한국 정부를 제소할 수 있게 한 한미FTA의 'ISD'와 같은 조항에 정면 위배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특히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약을 내놓은 당일 "FTA를 폐기하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고 소신을 밝혀, 주변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과 새누리당은 불과 석 달전 자신들이 날치기 처리한 한미FTA를 폐기해야만 '새 공약'을 실현시킬 수 있는 딜레마에 빠지게 됐는데...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가라사대]금반지 뺀 박재완의 '물가 대박'

서울시가 이달초 '교통요금 인상안'을 발표하자, 이튿날 곧바로 '공세'에 나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박 장관은 "공공요금은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이라며 "서울시의 교통요금 인상이 연초부터 물가 불안 심리를 자극해 다른 지자체에 연쇄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특히 지난해 "고용 대박"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는 그는 소비자 물가지수 품목에서 금반지를 제외시키면서 연일 치솟는 물가 하락을 도모하기도 했는데... 물가에 대한 '염려'를 놓지 않는 박재완 장관의 물가 정책을 되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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