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 추천
  • 단상
  • 제보
  • 소개
  • 포털
  • :
    • 관리자
    • 글쓰기

[가라사대]한일은 합체, 유체는 이탈?

"도대체 긴급 안건 상정은 누구의 발상이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 처리가 논란이 되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참모진을 강하게 질타했다. "긴급 안건으로 국무회의에 상정하는 등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 없이 처리할 일이 아니었다"는 것. 이에 따라 청와대는 2일부터 5일까지 민정수석실 주도로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인 끝에, 6일 김태효 대외전략기획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외교부 실무국장을 교체했다. '절차상 문제와 정무적 판단 착오가 있었다'는 게 진상조사의 결론이다. 하지만 이를 놓고 '꼬리 자르기'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이미 지난 4월 23일 문제의 협정에 가서명한 사실이 이 대통령의 질타가 있은 지 하루만인 3일 드러났기 때문. "누구의 발상이냐"는 이명박 ..

[가라사대]"뼛속까지 일본"

정부가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을 지난 6월 26일 국무회의에서 몰래 통과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사흘뒤인 29일 일본과의 군사협정 체결을 강행하려다 들끓는 비난 여론에 잠시 연기하긴 했지만, 언제 다시 강행에 나설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달 17일 "졸속 처리하지 않고 국회 차원의 논의를 거쳐 처리 하겠다", "정치권의 문제 제기가 있어 그 체결시점을 감안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바로 말을 바꿔 공분을 사고 있는데... 이에 대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에게 일본의 우익보다 더 큰 모욕을 줬다"며 "MB정부는 위안부 문제도 인도적 해결만 운운하더니 날치기 군사협정을 강행해 ..

[가라사대]영감들의 '사즉생'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한 석 달간의 재수사가 "윗선은 없다"로 결론나면서, 검찰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실제로 검찰은 5백 건에 이르는 사찰 문건을 입수하고도 단 3건에 대해서만 처벌하기로 해 눈총을 사고 있다. 검찰이 과연 수사 의지가 있긴 있었냐는 것. 당초 검찰은 재수사 착수 당시만 해도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성역 없는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신분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었다. 검찰의 이러한 '용두사미'식 수사는 비단 이번뿐이 아니다. 지난 3일에도 '내곡동 사저 의혹'에 대해 전원 무혐의 처리를 내려, 국민적 의구심을 자아낸 바 있다. '청와대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검찰'이란 비아냥이 나오는 이유다. 다음주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

[가라사대]그들만의 '아귀 다툼'

지난 5일 개원하기로 했던 19대 국회. 하지만 임시회가 무기한 미뤄지면서 본격 시작도 전에 '식물국회'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유럽발 금융위기와 줄줄이 오르는 공공요금으로 서민경제엔 빨간불이 켜져있는 지금. 여당인 새누리당과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은 '민생'엔 아랑곳없이 '이념 논쟁'에 불붙어 있는데...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의 "변절자" 발언, 이해찬 의원의 "북 인권에 대한 언급은 내정간섭" 발언을 들어 연일 '종북좌파'를 입에 올리고 있다. 여기에 민주통합당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박근혜 의원의 북한 만경대 방문을 거론하며 맞불을 지피고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 불과 두 달 전인 4.11 총선 때만 해도 각종 친서민 공약을 내세우며 "서민 경제를 가장 먼저 챙기겠다"고 공언했었는데...

[가라사대]'일곱 난쟁이'와 '십상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수구 세력에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공개 비판하고 나서면서, 유력 대선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의 자문그룹격으로 알려진 이른바 '7인회'가 수면 위에 떠올랐다. '7인회'의 면면을 살펴보면 김용환 새누리당 상임고문과 최병렬 전 대표, 안병훈 전 조선일보 발행인, 김용갑 전 의원, 김기춘 전 장관, 현경대 전 의원, 강창희 의원 등 유신시절에 주요 요직을 맡았던 원로인물들이다. 특히 "실제로 7인회가 이번 19대 공천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얘기까지 회자되면서, 지난 18대 총선 당시 공천권을 좌지우지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6인회'와도 비교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박근혜의 입'으로 불리는 이정현 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이야기를 왜 여기에다 갖다 붙이느냐"며..

[가라사대]박장대소, 박근혜의 '뿌리'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2일 "네거티브는 뿌리 뽑아야 한다"며, 일부 의혹 제기에 강력 대응 의지를 피력했다. 자신이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를 만났다고 의혹을 제기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나는 꼼수다'의 패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상대로 고소한 것. 또 박 의원의 동생인 박지만씨 역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주진우 기자를 '사자(死者)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하지만 정작 박 의원의 '척결 의지'를 무색케 하는 네거티브와 사자 명예훼손은 바로 새누리당 안에서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데.... 대표적 친박계의 한 명인 이한구 원내대표의 이른바 "노무현 잘죽었다" 트윗 글이 논란이 되는가 하면, 역시 박근혜 의원이 중용..

[가라사대]'성폭행' 고영욱의 '잣대'

'연예계 데뷔 시켜주겠다'고 접근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 "제가 현재 공론화 되고 있는 것 만큼 부도덕 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고, 믿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는데... 그러나 이같은 '결백'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추가로 나타나면서 그에 대한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특히 고영욱은 측근을 통해 "상대 여성이 우리나라 나이로 스무 살인 줄만 알았지 법정 나이까지 따져 미성년자인 줄은 정말 몰랐고 강제성도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추가로 나타난 피해자의 나이가 14살인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있다. 잇따라 터지고 있는 그의 10대 성폭행 의혹과 이를 무마하려는 고영욱의 거짓 해..

[가라사대]진보의 '역주행'

지난 4.11총선을 전후해 잇따라 불거진 부정선거 파문에 몸살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 특히 관악을 지역 총선 후보였던 이정희 대표의 경선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불거진 지 불과 한 달만에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까지 터지면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통합진보당내 당권파는 비례대표 경선 조작의혹을 제기한 내부고발자를 당기위원회에 제소하는가 하면, 진상조사위원희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편파적이고 부실하다"고 반박하는 등 적반하장격의 모습을 보였는데... 누구보다 '도덕성'을 중시해왔던 이들이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세력 다툼 끝에 드러낸 '비민주', '비도덕'의 면면을 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가라사대]김문수의 '못먹는 감'

지난 22일 돌연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 90일전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53조 규정 때문에 그의 지사직 사퇴 여부를 놓고 여론의 관심이 쏠렸는데... 이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 "도정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방향으로 사퇴까지 심각하게 고려한다"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경선에 이기면 공식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것 아니냐"며 "사퇴 시점의 계기가 그쯤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 '도지사직'과 '대선출마'를 둘러싼 그의 저울질은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6.2지방선거부터 지금까지 시시각각 바뀌어온 그의 변을 되짚어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1 ··· 49 50 51 52 53 54 55 ··· 64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