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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지텍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추진

일선 학교들이 친일·독재 미화 논란에 휩싸인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모두 철회한 가운데, 서울 디지텍고가 뒤늦게 정식 채택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교과서를 참고용으로 복수 채택했던 그 학교다. 20일 서울 디지텍고등학교에 따르면, 오는 24일 열리는 학교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기타 안건'으로 교학사 역사교과서 채택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디지텍고의 한 관계자는 "부교재 선택은 학운위와 상관없이 교장 직권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교학사 교과서가 교육부 인가가 안 난 것도 아니고 절차상으로 전혀 하자가 없다"며 부교재 선택 논란을 잠재웠다. 이어 "교학사 교과서 (정식 교재 채택) 심의는 정식 안건으로 올라와있지는 않지만, 최근 복수채택으로 시끄러웠던만큼 학운위에서 채택에 대한 의견을..

"우리집이 담보" 12억 가로챈 사기범 4년 만에…

아파트를 담보로 10억 원대 돈을 빌린 뒤 잠적한 사기범이 4년 만에 검거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아파트 전입세대 열람증을 보여주며 "근저당을 설정해 주겠다"며 돈을 빌린 뒤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이모(62)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008년 2월 "화곡동의 시세 3억 원짜리 아파트의 소유주"라며 3개월 뒤 월 5% 이자와 함께 돈을 돌려주겠다는 수법으로 피해자 5명에게 모두 12억 4000만 원을 빌린 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피해자들에게 주민등록등본과 전입세대 열람증을 보여주며 채권최고액 3억 1500만 원으로 하는 근저당을 설정해주겠다고 유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이 사건 등과 함께 모두 9건의 수배를 받고 있었으나,..

중앙대 청소노동자, 학교측 '명예훼손' 고소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1달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중앙대 청소노동자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역겹다' 거나 '떼쓴다'는 학생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며 학교 홍보실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청소노동자들이 속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는 16일 오후 "중앙대학교 홍보실장이 파업 중인 청소노동자의 명예를 훼손해 처벌을 요구한다"는 고소장을 사이버경찰청을 통해 서울 동작경찰서에 접수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노조는 모든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법에서 보장된 정당한 쟁의행위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홍보실장은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여 노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중앙대 홍보실장은 학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노동조합의 쟁의행위가 노동조건 개선이 아닌 다른 목적이 있고 이를 받아들인다..

'서진환 악몽' 생생한데…중곡동에서 또 강도

전자발찌를 차고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서진환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서울 중곡동에서 잇따라 강도사건이 발생,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6시쯤 광진구 중곡동 한 가정집에 침입한 혐의로 김모(22) 씨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3일 밤 10시 50분쯤 중곡동 다세대주택에 열려있던 창문을 통해 침입해 잠자던 A 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집안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가 동일 전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김 씨의 다른 범죄 가능성을 열어둔 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곡동에서는 지난 2012년 8월에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서진환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서 씨는 30대 주부가 유치원에 ..

증세 없다더니…서민에 '등록면허세 폭탄'

16일부터 납부가 시작되는 등록면허세가 지난해보다 50~100%나 인상되자 영세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임대 사업을 하는 하정호(51) 씨는 지난 13일 등록면허세 납세고지서를 받아들고는 깜짝 놀랐다. 지난해 부과된 등록면허세는 2만 7000원이었지만 이번 해에는 4만 500원으로 껑충 올랐기 때문이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갑자기 50%나 인상된 점이 영 찝찝했던 하 씨는 곧바로 구청을 찾아 어찌된 영문인지 따졌지만, 뾰족한 설명은 들을 수 없었다. 하 씨는 "구청은 '안전행정부에서 세율을 올리라고 지시가 내려와서 올렸을 뿐'이라고 답했다"며 "돈이 아깝다는 게 아니라 전국에 자영업자가 몇 명인데 갑자기 50%나 세금을 올리는 건 지나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등록면..

KT아이폰 '아이메시지' 송수신 한때 불통

아이폰이나 맥 등 애플 기반 기기에서 무료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아이메시지(iMessage)가 KT LTE와 3G 망에서 한때 전송이 안 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각종 IT 인터넷 커뮤니티나 트위터에 따르면, 15일 정오를 전후로 아이메시지 불통 증상을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부터 KT 가입자 가운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아이메시지를 전송할 수 없었다. 와이파이를 사용할 경우 아이메시지 전송에 이상이 없지만, 유독 LTE나 3G를 사용할 경우 메시지 전송이 실패하지만, SK텔레콤 가입자들에게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실제로 CBS노컷뉴스 테스트 결과 KT의 이러한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송에는 문제..

10년 넘은 지병에…노부부 동반자살 시도

오랜 시간 지병을 앓아온 60대 노부부가 동반자살을 시도, 아내만 먼저 세상을 떠나는 비극이 일어났다. 아내를 먼저 목 졸라 살해한 남편은 뒤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이를 딸이 뒤늦게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무위에 그쳤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자택에서 임모(67) 씨와 김모(67·여) 씨가 거실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발견 당시 김 씨는 목이 졸려 숨져 있었으며, 임 씨는 손목을 그어 피를 흘린 채 의식이 없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임 씨는 이날 먼저 김 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부모님과 연락이 되지 않아 집을 찾아온 딸이 임 씨 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임 씨는 "아내와 함께..

중앙대 청소하려면 '앉지마 말하지마'

중앙대학교 청소노동자 파업이 24일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학교 측과 용역업체 사이에 맺은 용역계약서에 불법적이고 인권침해적인 요소가 다분한 것으로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확인됐다. ◈ 앉지도 마, 대화하지도 마…인권침해 용역계약서 CBS노컷뉴스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를 통해 단독으로 확보한 '미화관리 도급 계약서'는 지난해 2월 중앙대와 용역업체인 티엔에스 사이에 체결된 문서다. 중앙대 캠퍼스 내·외부 22만㎡에 대한 미화관리 업무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 이 계약서에는 인권침해적인 요소가 담긴 독소조항이 발견된다. 계약서에는 청소노동자들에 대해 '작업 도중 잡담이나 콧노래를 삼가며 휴식시 사무실 의자 및 쇼파 등에 앉아 쉬지 않도록 한다'고 규정했다. 또 '작업시간 중 교내에서 외부인사와 면담을 일절..

코레일 'KTX급 징계 수순' 논란

코레일이 철도노조의 파업 복귀에 아랑곳없이 22일간의 파업기간 직위해제자 7990명에 대해 '고속 징계' 수순에 나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코레일 사측은 오는 9일부터 파업 참가자 145명에 대한 1차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하지만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코레일 측은 한 사람당 배정된 시간을 불과 30분만 배분, 규정과는 달리 충분한 소명을 무시하고 징계 일변도로 가고 있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규정상 징계 당사자에게 반드시 통보해야 할 징계의결요구서조차 제대로 보내지 않아 파행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 9일부터 145명 징계위 시작…1인당 30분에 '징계의결요구서' 미통보 코레일의 징계위원회 세부일정 내부 문건 일부. 코레일은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10회에 걸쳐 145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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