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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집필진은 '4% 세력'…하야·탄핵도 '반대'

국정 역사교과서의 현대사 집필진 가운데 일부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나 탄핵에 반대해온 일명 '4% 세력'으로 드러났다. 특히 상당수는 '박정희 예찬론자'로 드러나, 역사를 전공하지 않았는데도 현대사 집필에 참여한 '저의'를 노출했다는 지적이다.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집필진 명단을 보면, 전체 31명 가운데 현대사 영역을 맡은 학자는 6명. 여기에 근대 분야를 전공한 현장교원 1명도 가세했다.50쪽으로 엇비슷한 분량이지만 각각 3명의 인원이 배치된 고려사나 조선사에 비해 두 배가량의 인원이 현대사에 투입된 셈이다.하지만 정작 현대사 집필진 가운데 현대사를 전공한 학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최대권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와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경제학자인 김낙년 동국대 교수와 김승욱 중..

'박정희 공로' 대폭 늘리고 '친일파'는 줄였다

정부가 28일 중고교 역사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을 공개하면서 "균형있게 서술했다"고 강조했지만, 뉴라이트 학계의 '건국절' 개념이 사실상 수용되는 등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날 공개된 교과서엔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서술이 기존 검정교과서보다 대폭 늘어나고 '독재'보다 '장기집권'에 방점이 찍혔다. 고등학교 '한국사'의 경우 260~269쪽까지 아홉 페이지에 걸쳐 박정희 정권을 설명했다. 교과서는 "정부는 수출 진흥 확대 회의를 매달 개최하여 수출 목표 달성 여부를 점검하는 등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였다"며 "그 결과 제1, 2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기간에 수출은 연평균 36%로 급격히 늘어났다"고 기술했다.또 "박정희 정부는 지속적인 산업화와 경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과학 ..

'국정교과서 폐기' 모두 외치는데…교육부만 '배째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교육부는 오는 28일 현장검토본 공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고수했다.교육부는 25일 "올바른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은 계획대로 28일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국정화 철회나 국·검정 체제를 혼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선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교육부가 사실상 국정화를 철회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즉각적인 반박이다.교육부는 사흘뒤인 28일 오후 1시 20분 전용 웹사이트를 통한 현장검토본 공개 시점에 맞춰, 이준식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정교과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국정화 중단을 요구하는 대다수 국민들과의 갈등 및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장 일선 초..

최경희 '경징계'…정유라 특혜 '몸통' 숨기나

교육부가 24일 정유라씨의 부정입학 및 학사특혜에 연루된 이화여대 교직원 28명에 대해 해임 등 신분상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하지만 정작 '윗선 개입'의 연결고리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총장에 대해선 경징계만 요구하기로 해, 청와대나 교육부로 불똥이 튀는 걸 막기 위한 '면피용'이란 지적이 나온다.교육부는 이날 감사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18일 발표한 특별감사 후속조치를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씨에 대한 입학 취소 및 9개 과목에 대한 학점 취소 등 '행정 조치'를 요구한 데 이어, 교직원 7명에 대한 중징계와 8명에 대한 경징계도 이대측에 요구하기로 했다.중징계 대상 7명은 정씨가 면접을 치르던 2014년 당시 입학처장이던 남궁곤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건강과학대학장이던 김경숙 ..

비아그라에 팔팔정까지…끝없는 '청와대 약물' 논란

청와대가 일명 '태반주사' '백옥주사' '감초주사' 마늘주사' 같은 영양·미용 주사제뿐 아니라 '비아그라'나 '팔팔정'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태반주사 구입을 "직원 건강용"이라고 해명했던 청와대는 비아그라 구입에 대해선 "아프리카 순방시 고산병 치료를 위해 준비한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를 60정(37만 5천원) 구매했다.또 한미약품의 '팔팔정 50mg'도 같은 달 304개(45만 6천원) 사들였다. 비아그라의 복제약인 팔팔정은 성분도 똑같다.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23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

내놔도 '설 땅' 없다…국정교과서 '거부 물결'

교육부가 다음주초 역사 국정교과서 공개를 강행하기로 했지만, 각계각층의 반발로 현장 검토부터 배포까지 일대 난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일선 현장에서 실제 수업에 활용할 가능성도 크지 않아, '지지율 5%' 정권 막판에 또다른 국가적 낭비가 될 거란 우려만 커지고 있다.교육부는 오는 28일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현장검토본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이준식 장관이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이어 한 달간 의견수렴 기간을 가진 뒤 내년 1월 최종본을 확정하고, 곧바로 인쇄 및 보급에 들어가 내년 3월 새학기부터 일선 중고교에서 가르치게 할 방침이다.하지만 교육계와 역사학계가 강력 반대하고 있어, 당장 현장 검토 단계부터 차질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학계' 대다수에 해당하는 10..

'위풍당당' 정유라 "금메달 보여드려도 되나요?"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가 2014년 10월 이화여대 체육특기자전형 면접 당시 "금메달을 보여드려도 되나요?"라고 자청한 것으로 드러났다.정씨는 특히 면접전형 이전부터 금메달을 반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나, 부정 입학에 주도적으로 가담했다는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교육부 이준식 장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달 31부터 실시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장관은 "정유라 본인이 반입할 수 없는 금메달을 면접고사장에 들고 들어갈 수 있도록 먼저 요청했다"고 새로 확인된 사실을 공개했다.이어 "면접 당시에도 테이블 위에 금메달을 올려 놓고 면접위원들에게 '금메달을 보여드려도 되나요’라고 하는 등 스스로 공정성 저해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감사 결..

대통령 혈액, 왜 '최순실 피'로 민간 반출됐나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전 최소 8회이상 차움의원을 직접 찾아 주사제를 맞는가 하면, 취임후에도 20회 가까이 비선 측근인 최순실(60)·순득(64) 자매 이름으로 주사제를 처방받은 정황이 확인됐다.특히 박 대통령의 혈액이 민간의료기관으로 반출돼 '최순실' 명의로 검사된 사실까지 드러나, 청와대 의무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진상규명 작업도 불가피할 전망이다.보건당국 조사로 15일 일부 공개된 차움의원 진료기록부 내역을 보면, 박 대통령이 처음 이 병원을 방문한 건 2011년 1월 11일. 당시 최씨 자매 진료를 담당하던 김상만(54) 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은 최순실씨 진료기록부에 '상담(박대표)'라고 기재했다. 열흘뒤인 1월 21일엔 순득씨의 진료기록부에도 '박대표'가 기재된다. 이듬해엔 그 빈도가 한층 늘어..

최순실 자매, '청'·'안가' 대고 대리처방 정황

최순실(60)씨와 언니 순득(64)씨가 차움의원에서 영양 주사제를 대리 처방받은 정황이 대거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 강남구보건소가 지난 11일부터 차움의원과 김영재의원을 방문 조사한 중간 결과를 전날 보고했다"며 "최종 결과는 오늘중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복지부 관계자는 "차움의원 진료기록부를 확인한 결과 2010년 개원 이후부터 지난 6월까지 '대표', '청', '안가'라는 용어가 기재된 처방 기록이 매우 많았다"며 "이 처방을 받아간 사람은 최순실·순득 자매"라고 밝혔다.이어 "2012년 12월 대선 이전엔 박근혜 대통령을 '대표'로, 그 이후에는 '청' 또는 '안가'로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진료기록부엔 '대표'로 표기된 처방이 많고 '청'과 '안가'는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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