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 앞둔 부평 미군기지 '대거오염' …당국 '뒷북공개'
반환 예정 미군기지인 인천 부평의 캠프마켓 토양과 지하수가 대거 오염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환경부는 27일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공동 환경평가절차에 따라 두 차례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토양에서 다이옥신류, 유류, 중금속,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 등의 오염이 발견됐다"며 "지하수에선 석유계총탄화수소와 트리클로로에틸렌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캠프마켓의 총 면적은 47만 9622㎡로,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22만 8793㎡가 올 연말 우리 정부로 반환을 앞두고 있다. 정부가 반환 협상이 진행 중인 미군기지 내부 환경조사 결과를 한미 합의 아래 반환에 앞서 미리 공개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역 주민들과 환경 단체는 부평미군기지의 환경평가 및 위해성 보고서를 공개하라고 행정소송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