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범죄' 급증하는 까닭 살펴보니…
50일 넘게 이어졌던 장마가 끝나고 연일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관련 범죄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고시원에서 무더위 때문에 폭행 사건이 빚어진 건 폭염이 시작된 지난 4일. 당시 더위를 식히려 속옷 바람으로 복도를 돌아다니던 문모(55) 씨는 "공공예절에 어긋난다"며 이웃들이 지적하자 "날씨가 너무 덥다"며 말싸움을 하다 결국 폭행까지 하게 됐다. 지난 6일엔 현관문을 열어둔 서초구 방배동 한 아파트에 들어가 가정주부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대학생 장모(19) 씨가 붙잡히기도 했다. 열대야로 문 단속을 소홀히 한 게 가택 침입을 불러온 화근이 된 것. 잠못 이루게 만드는 열대야로 야간 활동이 많아지는 데다, 덥고 습한 날씨로 쉽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생긴 범죄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