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새는' 쿠첸 밥솥…불량품 속출
유명 주방 가전 회사인 리홈 쿠첸이 만든 전기밥솥의 커버가 깨져나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수원에 사는 김모(29·여) 씨는 혼수품으로 사온 밥솥만 보면 속이 끓는다. 지난해 10월 체험단으로 밥솥을 사올 때만 해도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시중가격으로는 60만 원이나 하는 밥솥을 이벤트 가격인 30만 원에 사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4월 신혼생활을 시작하면서 사용한 밥솥이 말썽을 피우기 시작했다. 밥이 설익는가 하면, 뚜껑은 색이 변하고 손잡이 주변에 녹까지 슬었다. 그러던 지난달 19일. 김 씨는 남편이 부르는 소리에 주방으로 달려갔다가 깜짝 놀랐다. 한창 밥을 짓고 있는 밥솥 양옆으로 수증기가 날개처럼 솟아오르며 새어나오고 있던 것. 그동안 김 씨 부부는 취사 버튼을 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