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음대의 '이상한 면직'
서울대 성악과가 '특정후보 밀어주기' 논란으로 지난 학기 교수 공채를 철회한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문제가 된 규정 그대로 다시 공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이 지난 4월 공고를 냈던 성악과 교수 공채를 철회한 건 4개월 만인 지난 8월 중순. 박사 학위나 이에 상응하는 학위가 있어야 한다는 명백한 규정이 있음에도, 해당 학위가 없는 지원자가 최고점으로 단독 후보에 오른 게 문제가 됐다. 서울대 교수 공채 심사 규정에는 1단계에서 채용 예정 인원 3배수를 면접 심사 대상자로 선발하게 돼 있는데, 지원자 7명 가운데 6명이 무더기 탈락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당 지원자가 제출한 수료증은 박사 학위가 아닌 단순 학원 수료증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거세게 일었다. 또 공채 심사에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