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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현장의 '밥셔틀'과 '우산받이'

"여기 정말 가관이야. 실종자 가족들은 비를 맞으며 가족을 애타고 기다리고 있는데, 와서 뒷짐지고 씌워주는 우산 쓰고 다닌다. 쯧쯧".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 전화기 너머로 들은 하소연입니다. 여객선 침몰 사고가 난 후 한 정치인이 현장을 방문했는데, 꼭 이렇게 했어야 했는지 답답하다고 토로하는 전화였습니다. 꼭 정치인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소위 고위공직자라고 하는 이들의 행태도 별반 다르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진도 실내체육관에는 대부분의 실종자 가족들이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데, 이 곳에는 때아닌 '밥셔틀'이 등장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정장을 멀끔하게 차려입은 한 남성이 큰 쟁반을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마치 부페에 온 것처럼 밥 두 공기와 국, 반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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