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데자뷰' 중대본 '트라우마'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 3일로 18일째입니다. 200여명이 사망했고 70여명을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지칠대로 지친 실종자 가족들이 대기하고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 대형 전광판에는 전날 오후 안 좋은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이번엔 지하철 충돌사고였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고 200여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은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고 하는데, 또 터진 안전사고에 취재진들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부도 마찬가지 심정이었나 봅니다. 보도가 난 지 몇 분 만에 신속하게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구성됐습니다. 사고수습본부가 꾸려졌다고 하니, 세월호 침몰 사고로 조직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떠올랐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인재(人災)를 넘어선 관재(官災)라고 불리우는 이유가 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