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부모 소개' 하면 로스쿨 못 간다
올해 10월 실시될 로스쿨 입시부터 자기소개서에 부모나 친인척의 실명과 직업을 쓴 응시자는 실격 처리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입학전형 이행점검 및 평가기준' 시안을 마련, 최근 전국 25개 로스쿨에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시안에 따르면 자기소개서에 성장 배경을 적는 란은 아예 사라지고, 응시원서에도 보호자의 이름과 근무처를 밝힐 수 없도록 했다. 부모는 물론 친인척의 실명이나 직업, 직장과 직위를 적는 것도 금지된다. 가령 '아버지가 누구누구인데 검사장을 지냈다'거나 '할아버지가 국회의원 누구누구'라고 자기소개서에 쓰면 무조건 실격 처리한다는 것. 다만 '사업을 하던 아버지가 부도를 당했다'거나 '할아버지부터 어업에 종사해왔다'는 식으로 폭넓게 직종을 언급하는 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