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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음료' 마신 임산부 '복통끝 유산'

이물질이 들어간 음료를 마신 임산부가 유산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 전망이다. 업체측은 이물질이 곰팡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유산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양수에 좋다 해서 이온음료 매일 1.5ℓ 마셨는데… 임신 8주차 이모(31) 씨는 임신 진단을 받은 뒤부터 이온음료를 매일 1.5ℓ들이 한 통씩 꾸준히 마셔왔다. 양수가 적은 임산부의 경우 이온 음료를 많이 마시면 좋다는 의사의 얘기를 듣고서다. 지난달 26일에도 어김없이 이른 아침부터 시시때때로 음료를 마셨고, 이날 오후에도 남은 음료수를 먹기 위해 냉장고에서 PET병을 꺼냈다. 3분의 1가량 남은 음료수를 컵에 따르는 순간, 이 씨는 불투명한 하얀 물질이 퍼지는 걸 발견했다. 처음에는 '우유가 남은 컵에 음료를 부었나 보다' 생각한..

응급차 운전사가 만취 상태로 차 몰아

응급차 운전기사가 근무 도중 만취 상태에서 응급차량을 몰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도로교통법 위반) 김모(4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일 밤 11시 30분쯤 강동구 천호동 올림픽대교에서 0.111%의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서울 시내 한 사설 응급구조환자이송단 구급차 운전자인 김 씨는 근무 도중 지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응급차를 몰고 성동구 금호동의 한 장례식장에 갔다. 이어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도중 음주단속하는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단속에 나선 경찰은 김 씨가 음주단속 사실을 눈치채고 갑자기 속도를 늦추면서 하위차선으로 변경하자 수상한 낌새를 느껴 뒤쫓아가 정지시켰다며 음주..

"박근혜 살해하겠다" 청와대에 협박 전화

한 30대 남성이 청와대에 "이명박과 박근혜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걸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청와대에 협박 전화를 건 혐의로 서모(31) 씨를 붙잡았다고 4일 밝혔다. 서 씨는 지난 3일 저녁 6시 34분쯤 청와대에 전화를 걸어 “내가 총을 가지고 있다. 이명박, 박근혜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 측은 서 씨가 ARS 민원전화에 남긴 이 같은 녹음 내용을 토대로 관할 종로서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통신내역 조회 영장을 발부받아 발신번호를 확인하는 등 서 씨를 추적, 이날 오후 서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르면 서 씨가 정신지체 장애인으로 추정돼 병력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10-04

[촉법소년 심층해부⑤] 그들의 '내일'

지난 4월 서울 강북경찰서는 공업용 본드를 흡입해 환각상태로 스마트폰을 훔친 가출청소년 5명을 붙잡아 4명을 입건하고, 촉법소년인 한 명을 소년분류심사원에 인계했다. 이 가운데 나이가 제일 많은 오모(15) 군은 무려 전과 47범이었다. 구속된 3명의 전과를 합치면 86건에 이를 정도였다. 오 군은 촉법소년일 당시 범행을 저질러 입소했던 소년분류심사원에서 새로운 범행 수법을 배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 갈수록 높아지는 재범률, 결국 성인범죄자로 이어져 오 군의 사례는 촉법소년을 비롯한 소년범들의 범죄는 재범을 넘어 반복 범죄로 이어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통계개발원의 '한국의 사회동향 2012'에 수록된 대검찰청 '범죄분석' 통계를 보면, 2001년 36.8%였던 소년범 재범자의 비율은 20..

[촉법소년 심층해부④] 그들의 '가정'

서울소년원에 들어갈 때 내 나이는 13살이었다. 처음 해보는 단체생활에 첫날부터 실수투성이였다. 선생님들의 지적이 늘어나고 방 분위기는 차가워졌다. 저녁이 되자 방에서 가장 덩치가 큰 18살 형이 내게 다가왔다. "너 내일 아침에 두고 보자". 바로 그때 내 안에서 뭔가 꿈틀거리는 걸 느꼈다. 소년원에 온 형들은 대부분 좀도둑질을 하거나 동네 애들 돈을 뺏은 정도였다. 어린 나이에 망치로 사람을 때려 죽인 나 같은 아이는 처음부터 집중 관리 대상이었다. 소년원에 들어오자마자 받은 심리검사 결과는 나에게 '스위치'가 있다고 했다. 먼저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는 않지만 자극을 받아 '스위치'가 켜지면 충동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성격이라는 설명도 뒤따랐다. 그날 밤도 나는 조용히 잠에서 깼다. 어쩌면 처음부터 ..

[촉법소년 심층해부③] 그들의 '비행'

눈을 떴다. 창문을 가려놓은 두터운 커튼 사이로 햇살이 비친다. 시계를 본다. 아, 또 낮 2시다. 오늘도 학교 가기 미션은 실패구나. A(16) 군의 하루는 보통 이렇게 오후 늦게야 시작된다. 그럴 수밖에 없다. 매일 저녁 무렵부터 새벽 3~4시까지 동네 형들과 어울려 놀기 때문이다. 학교를 가기 싫은 건 아니다. 학교에 가면 오히려 친구들도 만나고 밥도 해결된다. 하지만 등교 시간에 맞춰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다. 눈 뜨고 문지방을 넘는데 30분,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다 다시 잠들기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대낮이다. 그렇게 하루 이틀 학교를 빠지다보니 상습 결석생이 됐다. 결석에는 이제 무감각해졌다. 밖이 어둑어둑해지고 배가 슬슬 고파올 저녁 시간. 지금쯤이면 늘 모이는 그 골목에 대여섯 명쯤 모여들 ..

[촉법소년 심층해부②] 그들의 '학교'

학교 폭력 사건에 자주 연루되어온 14살 A 군. 공부는 전교 꼴등 수준이었지만,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형을 따라 권투를 오래 배워 동네 중학생들에겐 ‘짱’으로 유명했다. "중학교 1학년 됐는데 학교 애들이 너무 약해보여서요. 어디서 온 누가 세다고 하면 걔네 찾아가서 한번 싸우자 그러고.” A 군은 중학교 1학년 때 학교폭력위원회만 6차례 불려 나갔다가 결국 강제전학을 당했다. 이후 성폭행 사건에 휘말려 서울소년원에까지 오게 됐다. ◈학교는 ‘일진부터 왕따까지’ 계급사회 A 군은 “중학교에 처음 들어가면 누가 센 애인지 알 수 있다”며 “딱 봐서 아는 그런 게 아니라, 어느 초등학교에선 누가 센 애였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소년부 재판을 맡고 있는 박종택 부장판사는 “학기 초..

[촉법소년 심층해부①] 그들의 '오늘'

대한민국의 미래가 흔들리고 있다. 죄를 짓는 10~14살의 아이들, 바로 '촉법소년'이 갈수록 늘면서다. 초등4년~중등2년인 이들 '로틴'(low-teen)은 하이틴이나 성인들도 혀를 내두를 강력범죄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낮엔 '일진', 밤엔 '가출팸'이 되기도 하는 이들의 실태와 그 해결 방안을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①그들의 '오늘' ②그들의 '학교' ③그들의 '비행' ④그들의 '가정' ⑤그들의 '내일' 10년 전 서울의 한 교회에서 벌어진 망치 살인 사건. 주인공은 다름아닌 당시 초등학교 6학년생 A 군이었다. 가출한 뒤 생활비를 구하려 교회에서 도둑질을 하다가, 이 교회 권사에게 들키자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것.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한마디가 화근이 됐다. 소년원에서 2년을..

'복장 터지는' 어린이 교통카드

초등학교 저학년인 딸 민지(가명)에게 최근 어린이 교통카드를 마련해준 A 씨는 인터넷에서 카드를 등록하려다 '복장 터지는' 경험을 했다. 어린이 교통카드를 등록하려면 어린이 이름으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는 홈페이지의 안내에 따라 민지 이름으로 가입을 하려던 순간 "아이의 이름으로 실명인증을 하라"는 페이지를 보고 순간 난감해졌다. 민지는 아직 휴대전화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공공 아이핀'이 유일한 실명인증 수단인데, 민지에겐 공공 아이핀도 없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A 씨는 민지 명의로 공공 아이핀을 발급받기로 했지만, 이를 위해선 액티브엑스(ActiveX)와 자바(Java)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했다. 보호자의 실명인증도 필요했다. 몇 차례 오류가 났지만, 인내심을 갖고 무사히 공공 아이핀을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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