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스승' 친일 논란에 교육부 '돌려막기'
교육부가 선정 과정에서 친일 논란을 빚은 '이달의 스승' 사업을 중단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이미 '10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주시경 선생을 '5월의 스승'으로 앞당겨 재선정하는 등 졸속 운영이 계속될 전망이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1일 서울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한 12명 가운데 주시경 선생에 대해선 아무런 이의가 없어, 5월의 스승으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월 16일 올해의 스승으로 △3월 최규동 △4월 최용신 △5월 오천석 △6월 김약연 △7월 김교신 △8월 조만식 △9월 남궁억 △10월 주시경 △11월 안창호 △12월 황의돈 △내년 1월 김필례 △내년 2월 이시열 등 12명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 독거노인 74만명…15%는 '관계단절'
실제로 혼자 사는 노인이 74만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15% 안팎은 가족이나 이웃과도 만나지 않은 채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월 장기요양보험 등 재가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노인을 제외한 100만명을 대상으로 방문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실제 독거노인은 74만명, 자녀 등과 함께 살고 있는 경우는 18만명이었고 4만 7천명은 관련 시설에 입소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거노인 74만명 가운데 63%는 경로당이나 복지관, 종교시설 등에 다니고 있었지만 37%는 정기적으로 다니는 곳이 아예 없었다. 가족이나 이웃과 만나지 않거나 연간 한두 번만 만난다는 독거노인도 16%나 됐다. 이러다보니 하루 두 끼 이하로 식사하는 독..이완구, 결국 사의표명…사실상 '최단기 총리'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밤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CBS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 역시 "이 총리가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고심 끝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총리는 지난 2월 천신만고 끝에 취임한 뒤 결국 석 달을 채우지 못한 채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박 대통령은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오는 27일 이후 최종 사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장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국무회의는 최경환 경제 부총리가 주재할 것으로 전해졌다.{RELNEWS:right} 이 총리가 심야에 전격 사퇴를 결심한 데에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비판 여론이 비등한 데다, 야당이 이르면 21일 해임..장애인 43%는 노인…고령사회의 '또다른 늪'
국내 장애인의 43.3%는 65세 이상 노인이며, 24.3%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장애 노인'의 비중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여, '소득 보장' 위주였던 장애인 대책도 '의료 보장' 중심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가 19일 발표한 '2014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장애 추정 인구는 273만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만명당 559명에 이르는 수치다. 이들 가운데 절대 다수인 88.9%는 사고나 질환 등 후천적 원인으로 장애인이 됐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은 43.3%로, 지난 2011년의 38.8%에 비해 3년새 4.5%p나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11.9%인 걸 감안하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장애율이 큰..'4월 건보료 폭탄' 뚜껑 열어보니…
이른바 '4월 건보료 폭탄'으로 불려온 건강보험료 연말정산 결과가 16일 공개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직장가입자의 지난해 건보료에 대해 정산한 결과 1268만명에게서 1조 5671억원의 정산 보험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산 결과 건보료를 더 내야 하는 직장인은 778만명. 1인당 평균 추가 부담금은 24만 8천원이다. 절반을 회사에서 부담하므로 실제 월급에서 줄어드는 금액은 12만 4100원가량이다. 건보료를 환급받게 된 직장인은 253만명, 1인당 평균 14만 4천원선이다. 또 237만명은 임금 변동이 없어 별도의 정산 보험료가 생기지 않았다. 정산 보험료는 오는 25일 4월분 보험료에 함께 고지되며, 납부일은 다음달 10일까지다. 올해엔 납부 시기를 6월로 연기해 10개월간 나눠 낼..교수 76% "대학 구조조정, 학문 생태계 붕괴시킬 것"
대학교수 가운데 76%는 박근혜정부 들어 속도를 내고 있는 대학 구조조정에 대해 "학문 후속세대가 단절돼 '학문 생태계' 자체가 붕괴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신문이 창간 23주년을 맞아 전국 4년제 대학 조교수 이상 전임교수 785명에게 물어본 결과 75.8%가 이같이 응답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인문학 교수 가운데는 83%가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교수 가운데 절반가량인 49.8%는 자신의 미래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전의 42.8%에 비해 7%p 늘어난 수치로, 서울에 있는 교수 가운데 45.1%가 신분 불안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들 교수 가운데 80.2%는 "교수의 위상이 낮아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2년전엔 68.4%였다. "교..'티눈 환자' 21%는 10대…"작은 신발 안돼요"
걷거나 신발을 신을 때 불편을 주는 '티눈' 환자가 10대에서 가장 많으며, 40대 이상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2일 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 31만 479명이던 티눈 환자는 2013년엔 34만 2597명으로 연평균 2.5%씩 늘어났다. 특히 10대 연령층은 전체의 21%를 차지했고, 인구 10만명당 환자도 남녀 모두 1200명선을 넘어 다른 연령층보다 최대 1.8배 많았다. 가장 적은 연령층은 30대로 남성은 527명, 여성은 475명 수준이었다. 또 30대까지는 대략 남성 환자가 더 많지만, 40대 이후로는 여성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10대는 활동량이 늘고 성장이 빠른데도 작은 신발을 시는..어려서 비만은 커서도 비만…"정부 대책 시급"
어릴 때 뚱뚱한 아동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70~80%대에 이르며, 따라서 이 문제 해결에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 의대 문진수 교수와 동국대 일산병원 오상우 교수 등은 9일 건강보험공단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선행 연구 결과를 분석해 공개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초중고생 비만율은 15%를 넘었고, 20대 고도비만도 10년새 두 배가량 증가했다.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초등학생 비율도 61.4%나 됐다. 오상우 교수는 "비만 연구가 활발한 미국 사례를 보면, 초등학생 시기 비만인 아동은 성인이 되어서도 뚱뚱할 확률이 80%에 육박했다"며 "국내 상황도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세대 의대 서일 교수팀이 지난 1986년부터 20년..'담합 방조'에 '입찰 쪼개기'…환경공단 임직원 무더기 적발
군부대 사업 등에서 업체들의 입찰 담합을 묵인 방조, 수십억대 손실을 불러온 한국환경공단 임직원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은 8일 환경공단 전 처장 A씨와 차장 B씨 등 7명을 입찰 담합 방조와 국가예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 입찰 담합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난 설계감리업체 22곳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이 가운데 11곳은 수주 실적 20위 안에 드는 상위 업체들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설계감리업체 9곳은 지난 2013년 5월 국방부 위탁으로 환경공단이 발주한 사업비 42억원 규모의 3개 지역 '군부대 물절약사업' 입찰 과정에서 나눠먹기식 가격 담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역별로 낙찰받을 컨소시엄과 '들러리' 컨소시엄을 사전에 정해 결국 9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