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삐걱대는 '박근혜표 복지'
첫 시험대인 '인사'(人事)를 놓고 여당 내부에서조차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바야흐로 두 번째 시험대에 올랐다. 바로 예산안 처리 여부다. 대선 이후 정국 이슈로 떠오른 내년 예산안 논란의 핵심은 일명 '박근혜표 복지예산' 6조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로 요약된다. '박근혜표 복지 예산'은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박 당선인과 새누리당이 내걸었던 복지 공약들을 이행하겠다며 여권이 들고 나온 예산들이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민 일자리를 지원하는 데 각각 1조 2천억원씩, 0세부터 5세까지 무상보육에 6천 8백억원,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 해소 등 부동산 대책에 5천억원, 또 '반값 등록금'을 표방한 대학생 장학금에 1천 8백억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17시 이후 누가 이겼을까…'숨은 표심' 주목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내 초박빙 접전중인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나타나면서, 숨은 변수들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구조사 마감 이후인 17시 이후의 표심 △부재자투표 및 재외국민투표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해 19일 오후 6시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박근혜 후보는 50.1%, 문재인 후보는 48.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YTN 예측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9.7~53.5%로, 46.1~49.9%인 박근혜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또 오마이뉴스와 리서치뷰의 예측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50.4%, 박근혜 후보가 48.0%를 기록해 방송 출구조사와는 사뭇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출구조사 살펴보니…'東朴西文'에 '老朴少文'
지상파방송 3사의 18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 지역별·세대별 지지 성향이 뚜렷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영남과 호남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동박서문'(東朴西文), 세대별로는 '노박소문'(老朴少文) 현상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 전체 집계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50.1%의 지지율로, 48.9%의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1.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출구조사가 신뢰도 95%에 오차범위 ±0.8%포인트인 걸 감안하면,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혼전 양상을 띠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박근혜 후보가 경북과 경남, 부산과 대구, 울산 등 영남 전역에서 앞섰고, 충북과 충남, 강원과 제주에서도 문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문재인 후보는 서울과 경기, 인천과 대전..출구조사도 '초박빙'…朴 50.1% vs 文 48.9%
18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내인 1.2%포인트 격차의 초박빙 경합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해 19일 오후 6시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박근혜 후보는 50.1%, 문재인 후보는 48.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YTN 예측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9.7~53.5%, 박근혜 후보는 46.1~49.9%로 예측됐다. 박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온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격차는 불과 1.2%포인트. 이번 출구조사가 신뢰도 95%에 오차범위 ±0.8%포인트인 걸 감안하면, 오차범위 안에서 혼전 양상을 띠고 있는 셈이다.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인 1.6%포인트 안쪽에 있다면, 결과는..어윤대 '취중 난동' 파문…금감원 "불미스런 일"
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이 외국에서 취중 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금융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KB지주의 부사장 2명을 불러 ING생명 인수를 둘러싼 경영진과 이사회의 갈등 상황에 대해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 어윤대 회장은 지난달 20일 국민은행 중국 현지법인 개소식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 사외이사 및 고위 임원들과 함께 한 저녁 술자리에서 고성을 지르며 술잔을 깬 것으로 알려졌다. 어 회장은 사외이사 일부가 ING생명 인수에 부정적인 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면서 "사심없이 추진하는 일인데 왜 충정을 몰라주느냐"며 분노를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깨진 술잔 파편에 일부 임원과 사외이사가 상처를 입었고, 보좌진 만류로 잠시 자리를 떴던 어..부부 年소득 7천만원 이하면 '저리 전세대출'
부부 합산 연간 소득이 7천만원 이하라면 제2금융권에서 빌린 10%대의 전세자금을 4% 후반의 은행권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세자금 보증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의 '징검다리 전세자금 보증' 대상은 부부 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에서 이달부터 7천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또 '임차권등기 세입자 보증' 대상도 부부 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 전세금 규모 3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 10%대 전세대출, 조건 맞으면 4%대로 갈아탈 수 있어 '징검다리 전세자금 보증'은 제2금융권에서 빌린 연 10%대 금리의 전세자금을 4% 후반대의 은행권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해주는 제도다. 서민들의 전세자금 이자 부담을..'고래들'의 수수료 싸움에…'등 터진' 중소가맹점
대형가맹점 수수료만 올릴 것 같던 카드사들이 중소가맹점 수수료도 인상하겠다고 통보,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는 29일 "일단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서민 밀착형 가맹점의 수수료 인상을 미루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후폭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다음달 22일 시행될 새 카드 수수료 체계에서 인상이냐, 인하냐를 가르는 기준은 연매출 2억원과 1천억원. 연매출 2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 150만여 곳은 기존 1.8% 수준에서 지난 9월 이미 평균 1.5%로 수수료율이 낮아졌다. 또 대략 1.5%를 적용받던 대형가맹점 2백여 곳은 2% 안팎의 인상안을 놓고 카드사들과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연매출 2억원 이상의 일반 중소가맹점들은 예전과 같은 2% 수준 또는 다소 인하될 것..불황에 대출만 늘고…연체율도 '빨간불'
경기 침체 장기화로 서민들의 경제 상황도 악화되면서 은행권 가계대출과 이를 갚지 못한 연체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한 달 전보다 6조 1천억원(0.55%) 늘어난 1천 109조 6천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458조 4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 1천억원 증가했고, 주택담보대출은 310조원으로 전월보다 6천억원 늘어났다. 모기지론 양도를 포함하면 한 달새 3조 3천억원이나 증가한 수치다. 가계대출 규모뿐 아니라 연체율도 1.01%로 한 달 전보다 0.09%포인트, 일년 전보다는 0.26%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수수료 인하' 최대 수혜는 룸살롱·안마?
카드 수수료 인하로 가장 혜택을 본 업종이 룸살롱과 안마시술소 같은 유흥 사치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현재 사치업종인 룸살롱과 유흥업종인 안마시술소의 평균 카드 수수료는 1.5%. 원래 4.5% 수준이었지만 지난 9월 정부당국의 영세가맹점 수수료 인하 방침 덕분에 3분의1 수준으로 내려갔다. 전체 유흥업소의 95%가 연매출 2억원에 못 미치면서 영세가맹점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그전까지 수수료 우대 제외 대상이었지만 이렇게 수수료 인하 혜택을 보게 된 건 노래방이나 단란주점, 귀금속업도 마찬가지다. 새 카드 수수료 체계가 업종별로 수수료를 매기던 예전과 달리, 매출 규모에 따른 적격비용에 따라 원가를 산정해 가맹점별로 계약하도록 규정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국민정서를 감안할 때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