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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폭행' 서울대 성악과, 이번엔 교수채용 '잡음'

2년전 제자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이 이번에는 교수 채용을 둘러싸고 의혹에 휩싸였다. 성악과 교수 공채 과정에서 '물밑 내정자 밀어주기'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 잡음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서울대학교 등에 따르면, 음대는 지난 4월말부터 성악과 교수 신규 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총 7명의 지원자 가운데 A 씨를 제외한 6명이 1단계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고 무더기 탈락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교수공채 심사규정에는 1단계에서 임용 예정 인원이 1명인 경우 3배수, 2명 이상인 경우엔 2배수나 3배수의 '면접 심사 대상자'를 선발하게 돼있다.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2단계 면접 심사에 단독 후보를 올린 셈이다. 또 규정에는 총괄연구업적 심사시 5인의 심사위원을 위촉하게 돼..

청진기 대면 끝…초등생 건강검진 '왜 하나 몰라'

초등학생 학부모인 직장인 고아라(39) 씨는 '학생 건강검진' 얘기만 나오면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첫째와 둘째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가 겪은 일들로 가슴 속 깊이 불신과 원망이 쌓였기 때문이다. 교육 당국은 현재 전국 초등학생 1학년과 4학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고 씨도 지난해 학교에서 지정해준 병원 가운데 가장 큰 곳으로 첫째 아이를 데리고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작은 병원보다 낫겠지' 하는 기대감은 비슷한 생각으로 늘어서있는 학부모들의 행렬을 보는 순간 일단 무너졌다. 기다리는 시간도 시간이었지만,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병원 측의 태도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20대 초반 대학생처럼 보이는 이들이 의사 가운을 입고 나란히 앉아, 자동차 공장에서 부품을 조립하듯 아이들을 빠른 속..

여성 납치해 유사성행위…첫 '유사강간' 적용

강간죄의 범위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난 성범죄를 처벌하기 위해 신설된 '유사강간죄'를 처음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례가 나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여성을 납치해 폭행하고 성폭행에 실패하자 강제로 구강성교를 한 혐의(유사강간 등)로 회사원 양모(3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양 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1시 20분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풀밭에서 A(29·여) 씨를 끌고가 폭행하고 유사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양 씨는 A 씨가 완강히 저항하자 자신의 성기를 A 씨의 입 안에 넣고 피해자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아 흔든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9일 성범죄 법률 개정(형법 제297의 2)에 따라 구강 등 성기를 제외한 신체에 강제로 유사성행위를 하면, 유사강간에 ..

혈세 아랑곳없이…결국 대기업 손들어준 조달청

조달청이 LG상사가 러시아제 헬리콥터 부품 경쟁입찰에서 입찰 방해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불공정 행위를 문제삼은 조달청은 재입찰을 하거나 입찰을 중지하는 대신, LG상사와 사실상 수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7억 원가량의 세금이 낭비될 위기에 처했다. ◈ LG상사 입찰 방해 의혹 항공기 부품을 수입하는 중소기업 A 사는 산림청이 산불 진압에 사용하는 러시아제 헬리콥터 KA-32 부품을 조달하는 사업을 낙찰했다. A 사는 '대형헬기(KA-32) 예비부속품 수리 및 오버홀' 경쟁입찰 공고'에서 미화 664만 2,150달러(한화 약 74억 원)를, LG상사는 723만 6,124달러(한화 약 81억 원)를 써냈다. 이에 따라 7억 원을 적게 써낸 A 사가 낙찰에 ..

'김치녀' '보슬아치' 도배된 일베…혐오냐 열등감이냐

대학생 김연진(23·여) 씨는 최근 들어 포털 사이트에 달린 댓글은 일부러 안 보는 습관이 생겼다. 여성의 성기를 빗대는 등 이른바 ‘일베산(産)’ 여성 비하 표현들이 너무도 쉽게 눈에 띄어, 금세 불쾌해지기 때문이다. 김 씨는 “여자들을 외모로 판단하거나 성적 대상으로만 보는 게 굉장히 불쾌하다”며 “종군위안부 할머니를 ‘원정녀’라고 부를 땐 소름이 돋을 정도”라고 했다. 5.18민주항쟁 등을 왜곡하며 극우적 역사관과 정치관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은 '일간베스트저장소'. 하지만 자세히 들여보면 반(反)여성적, 반사회적 행태는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다. '여성 비하'는 그야말로 일베의 핵심 코드 가운데 하나다. 실제로 일베의 게시물을 분석해 보여주는 사이트인 '일베 리포트'를 보면, 일베의 핵심 키워드 1..

동원F&B도 '불량식품'…공장장 구속

제조연월일을 허위 표시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동원F&B 공장장과 대웅식품 대표가 결국 구속됐다. 동원F&B는 연간 매출 1조 6천억 원 규모로, 박근혜정부의 중점 시책인 '4대 악' 척결 과정에서 중견 기업이 불량식품으로 적발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한수)는 햄 등을 만들 때 쓰이는 돈육을 가공하면서 제조연월일을 허위 표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21일과 29일 각각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동원F&B 지역 공장장 김모(46) 씨와 대웅식품 대표 홍모(51) 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대웅식품은 올해 2월과 3월에 제조된 돈육 12톤 가량(시가 4000만 원)을 동원F&B로부터 건네받아 재가공하는 과정에서 유통기한 표시란에 '제조연월일'이 아닌 '가공..

'사교육 1번지' 대치동이 시끄럽다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이 요즘 시끄럽다. 주민들은 시청, 강남구청과 '대치' 중이다. 심지어 주민들끼리도 분열되는 모습이다. 도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갈등의 원인은 빗물펌프장이다. 대치사거리가 상습 침수구역으로 선정되자 서울시와 강남구에서는 빗물펌프장 건설을 추진했다. 지난 2011년 7월에는 대치동의 한 상가 건물이 침수되면서 지하실에 있던 환경미화원이 익사하는 사고까지 발생하자 주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빗물펌프장 설치에 동의했다. 문제는 장소였다. 올해 4월 빗물펌프장이 대치초등학교 앞에 들어선다는 통보에 대치초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안전 문제’를 들고 일어섰다. 빗물펌프장이 설치되는 곳은 대치초 건너편 양재천변. 이곳에 빗물펌프장이 들어서려면 대치사거리부터..

잘못 먹으면 죽는데…'알레르기 경고' 없는 나라

28개월 된 아기 수진(가명·여)이의 엄마 강모(39) 씨는 최근 외식을 끊었다. 수진이가 가진 알레르기 때문이다. 우유와 계란 흰자에 알레르기가 있는 수진이는 해당 성분이 조금만 들어있는 음식에도 곧바로 반응한다. 지난해 겨울 경기도의 한 키즈 카페를 찾은 강 씨는 으레 그래왔듯 메뉴에서 우유나 계란 흰자가 들어가지 않았을 법한 '어린이용 볶음밥'을 골랐다. 하지만 볶음밥을 먹은 수진이의 피부가 바로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수진이는 이내 가려움을 못 참고 온 몸을 벅벅 긁어댔다. “아차 싶었죠. 메뉴 이름이나 육안으로 봤을 때 우유나 계란이 들어있지 않을 줄 알았는데. 아마 볶음밥을 만드는 과정에서 계란이 살짝 섞였나 봐요”. 다른 곳도 아닌 키즈 카페여서 지나치게 신뢰했던 걸까. 강 씨는 '엄마'로서 ..

고려대 시간강사, 계절학기 강의중 뇌사

지난 25일 오후 1시 43분쯤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이공대 강의실에서 강의하던 시간강사 김모(46) 씨가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강의실에서 계절 학기 수업을 진행하던 김 씨는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학생들에게 5분간 휴식을 제의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강의실을 나간 김 씨는 5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고, 이에 수강생들은 교수 휴게실로 김 씨를 찾으러 갔다. 교수 휴게실 문을 연 학생들은 구토를 한 채 쓰러져 있는 김 씨를 발견했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은 김 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황급히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뇌사 상태에 빠진 뒤였다. 당시 출동을 했던 한 소방대원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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