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초중고 'SW 교육' 대폭 강화
전국 초중고교의 소프트웨어(SW) 교육이 오는 2018년부터 대폭 강화된다.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SW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추진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해당 계획을 통해 △ 초중등 SW교육 본격 확산 △ 산업현장 요구를 반영한 대학 SW교육 혁신 △ 민관협력을 통한 친(親) SW문화 확산 등 3대 분야 12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초등학생의 경우 오는 2019년부터 '실과' 과목을 통해 연간 17시간 이상의 SW 기초교육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연간 12시간 ICT(정보통신기술) 교육 중심으로 진행됐다. 중학교 역시 2018년부터 선택과목이던 '정보'가 필수 교과로 전환돼 34시간 이상을 배우게 된다. 고등학교도 2018년부터 심화선택과목이던 '..'맞춤형 급여' 174만여명에 20일 첫 지급
이달 들어 처음 도입된 '맞춤형 기초생활보장급여'가 20일 첫 지급된다. 대상은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132만명을 비롯, 지난주까지 새로 신청한 42만명 등 174만여명에 이른다. 기존 '최저생계비' 대신 '중위소득'이 도입되면서, 기존 수급자에게 지급되는 평균 현금급여액은 40만 7천원에서 45만 6천원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는 "제도 개편에 따라 불가피하게 급여가 감소하는 경우에도 수급자의 총 급여액이 감소하지 않도록 기존 급여와의 차액을 보전 지급한다"고 밝혔다. 부양의무자 소득기준도 완화된다. 이에 따라 기존 수급자 가구의 경우 매월 8만 3천원 가량 급여액이 늘어나고, 기존에 수급자가 되지 못했던 사람도 지원을 받게 된다. 가령 지금까지는 홀어머니를 둔 아들 가구가 월 297만원 이상을 벌면 지..삼성병원 의사도 '무증상 확진'…당국 "일종의 보균 개념"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로 감염된 전공의인 185번(25·여) 환자 역시 '무증상 확진'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4일 브리핑에서 "병원 의료진인 이 환자는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확진환자 중환자실에서 근무를 했다"며 "발열이나 기침 증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의사는 지난달 23일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지난 2일 확진자 병동 근무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유전자 전수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고, 3일 국립보건연구원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현장점검반장은 "중환자실에서 확진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조사와 조치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병원 간호사인 183번(24·여)과 1..국내 첫 '무증상 확진' 초비상…당국 "중동서도 사례있어"
메르스 증상이 없었는데도 감염된 일명 '무증상 확진' 사례가 발견돼, 메르스 사태의 중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무증상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왔으나, 실제로 이런 케이스가 등장하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이 27일 공개한 '무증상 확진자'는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인 182번(27·여) 환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환자는 지난 6일 응급실에서 76번(75·여) 환자에게 노출돼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자가격리됐다"며 "자가격리 기간에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병원의 격리병동엔 투석환자 97명이 1인 격리돼있는 상태로, 의료진 262명도 함께 격리돼 치료를 맡고 있다. 당국이 이들 의료진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뒷북 확진' 이틀만에 사망…'구멍 방역'이 화 불렀다
당국의 격리 대상에서 빠진 메르스 환자가 열흘 넘게 서울 강동구 일대 병원 5곳 등을 전전하다 확진 판정 이틀만인 24일 숨졌다. 이에 따라 당국의 방역 실패가 사망까지 불러왔다는 지적과 함께, 2천명 넘는 국민들의 추가 감염 우려를 또다시 자초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173번(70·여) 환자가 전날 사망했다고 25일 밝혔다. 요양보호사인 이 여성은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다른 환자의 보호자로 방문했다가 76번(75·여) 환자에게 감염됐다. 하지만 당국의 관리 대상에선 빠진 채 지난 10일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 목차수내과와 종로광명약국, 일성당 한의원과 본이비인후과, 강동신경외과 등을 거쳐 지난 17일 강동성심병원..감염경로 '미궁' 속출…지역전파 우려에도 '주의'
감염 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메르스 환자가 20명에 육박하면서 이미 '지역 전파' 국면이란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당국은 여전히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사태 발생 한 달이 넘도록 위기경보는 '주의' 단계만 고수하고 있다. 24일 메르스 환자로 확인된 경기도 평택의 178번(29) 환자는 지난달 18일부터 평택성모병원과 평택박애병원에서 아버지를 간호했다. 그런데 지난 6일 간암으로 숨진 이 환자의 아버지는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78번 환자가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도 드러나지 않고 있어,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에 빠진 것. 보건당국 관계자는 "역학조사 초기였던 당시에는 접촉자의 범위 등을 지금처럼 광범위하게 파악하지 않았다"며 "그런 시기에 노출이 됐던 환자여서 구체적 상황에 대해 조사중"..최대잠복기 4주? '의문' 휩싸인 삼성병원
보건당국이 삼성서울병원의 '최대 잠복기'로 간주했던 24일에도 이 병원에서 메르스 환자가 나오면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당국은 이 환자가 지난달 27~29일 14번(35) 환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지만, 이럴 경우 최대 잠복기가 무려 4주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이날 추가된 4명의 확진자 가운데 177번(50·여) 환자는 당시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다가 14번 환자와 접촉, 지난달 30일부터 격리돼 치료를 받아오다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정은경 현장점검반장은 "이 환자는 입원한 기간 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지속됐다"며 "지난 18일에 결핵 진단을 받았지만 메르스 검사에선 '미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2일 메르스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 확진 판정..잇단 방역 실패로 '마지노선' 후퇴…가을까지 가나
진정되나 했던 메르스 사태가 당국의 잇따른 방역 실패로 또다시 확산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 가을까지도 사태가 이어질 거란 관측이 나올 정도다. 실제로 한때 '메르스 종식' 선언 시점까지 검토하던 정부 당국의 '마지노선'은 갈수록 후퇴하고 있다. 당초 설정한 마지노선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지난달 27~29일 14번(35) 환자에게 노출된 사람들의 최대 잠복기였던 지난 12일. 하지만 이 병원 이송요원인 137번(55) 환자가 감염된 채 열흘 가까이 곳곳을 다닌 사실이 드러나, 허둥지둥 늦춘 마지노선이 바로 24일이다. 그러고도 115번(77·여)이나 141번(42) 환자처럼 외래진료중 감염되거나, 확진자를 치료하던 의사가 확진되는 사례까지 속출하면서 일단 다음달초까지는 격리 조치가 불가피..'클러스터 감염' 진정됐지만…'게릴라식' 3차 유행 우려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확산됐던 메르스 1차와 2차 유행은 사실상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 반면 보건당국의 방역에 잇따라 허점이 노출되면서, 당분간 '게릴라식 3차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까지 36명의 감염자를 낳은 평택성모병원과 84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메르스 유행의 '1차 진원지'와 '2차 진원지'로 꼽힌다. 1번(68)과 14번(35) 환자 등 두 명의 '수퍼 전파자'가 대형병원에서 '클러스터'(대규모) 감염을 일으켰다면, 현재 빚어지고 있는 확산의 양상은 사뭇 다르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산발적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그 중심엔 지난 9일 숨진 76번(77·여) 환자가 있다. 이 환자에게 옮은 '4차 감염자'가 벌써 8명에 이른다. 보건당국도 일찌감치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