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분열' 늘어나는 사회…조현증 환자 10만명
정신분열증을 가리키는 '조현병' 환자가 매년 늘어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추세로 볼 때 실제 환자는 50만명에 이를 거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일 공개한 진료비 분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0년 9만 4천명이던 조현병 환자는 지난해 10만 4천명으로 1만명 증가했다. 연평균 2.6%씩 늘고 있다는 얘기로 이 가운데 입원 환자는 2만 4천명, 외래 환자는 9만 4천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남성은 4만 6천명에서 4만 9천명으로, 여성은 4만 8천명에서 5만 5천명으로 늘어났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따져보니 남성과 여성 모두 40대에서 각각 343명과 3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자는 30대가 288명, 여성은 50대가 31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정진엽 "첫 과제는 메르스 후속작업 착수"
정진엽(60)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공식 취임해 업무에 착수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의사 출신 장관이 아닌 '국민의 장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첫번째 과제는 무엇보다 메르스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후속작업에 착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감염병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 방역체계의 틀을 재정비해야 한다"며 "위기 소통 능력을 키우고, 방역 조직과 인력을 강화해 일사 분란한 지휘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비 부담 완화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정 장관은 "아픈 분들이 치료비 걱정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건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4대 중..여성흥분제 등 성기능 제품 대다수 '가짜'
온라인을 통해 불법 판매되는 '성기능 개선 표방 제품' 대다수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시중 판매중인 해당 제품 40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가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발기부전치료제 표방 제품 17개, 사정 지연 표방 제품 2개, 또 국내에서 허가되지 않은 여성 흥분제 21개 제품이다. '발기부전치료제' 경우 17개 가운데 8개에서 다른 성분이 검출됐고 6개는 표시 함량보다 과다 성분이 검출됐다. '사정 지연제' 경우 1개는 마취제 성분인 리도카인 함량이 표시량보다 적었고, 나머지 1개는 아예 검출되지 않았다. '여성 흥분제' 경우 일반적인 주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특히 3개 제품에선 남성용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이 검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불법 ..'2018 대입' 학생부 대폭 강화…체육특기자에도 반영
지금의 고1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8학년도 대학 입시 때는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도 반영하는 등 학생부 중심 전형이 대폭 강화된다.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가 27일 발표한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르면, 가장 큰 특징은 역시 학생부 중심 전형이다. 올해부터 도입된 대입 간소화 방안의 연장선으로, 수험생의 과도한 부담을 줄이겠다는 차원에서다. 이에 따라 논술이나 적성고사 같은 대학별 고사는 해가 갈수록 축소된다. 수시 비율을 늘려 학생부 중심으로, 또 정시는 수능 위주로 뽑겠다는 게 '대원칙'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과도한 수험생 부담을 유발하는 전형 유형을 방지하기 위해 학생부가 주된 전형 요소가 되도록 대입을 설계하고, 보완적으로 수능 및 대학별 고사가 실시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초등생 2%는 '다문화 학생'…한국의 미래가 바뀐다
다문화가정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국내 초등학생 100명 가운데 2명 이상이 다문화 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27일 발표한 '2015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 국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의 다문화 학생은 8만 2536명으로 전체 681만 9927명 가운데 1.4%의 비율을 기록했다. 다문화 학생 가운데 대다수인 6만 8099명은 국내에서 출생했고, 6261명은 외국에서 태어나 중도 입국한 경우로 조사됐다. 또 8176명은 외국인가정이었다. 이같은 다문화 학생 숫자는 지난해보다 1만 4730명이나 늘어난 규모로, 특히 초등학생은 일년전보다 1만 1937명이나 늘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러다보니 초등학생의 경우 다문화 학생의 비율은 2.2%나 됐다. 전체 271만 4610명 가운데 ..사시 환자 85%는 10대 이하…"조기치료 중요"
두 눈이 서로 다른 지점을 바라보는 시력장애인 '사시'(斜視) 환자의 85%가 10대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3일 공개한 진료비 지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사시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3만 4597명. 이 가운데 여성이 7만 757명으로 6만 3840명인 남성보다 다소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가 84.9%인 11만 4332명이었고, 특히 9살 이하는 7만 8373명으로 전체의 58.2%를 차지했다. 사시 환자 10명 가운데 6명가량이 9살 이하란 얘기다. 또 20대 환자는 남녀 합쳐 6928명, 30대 이상은 1만 3337명이었다. 사시는 시력이 완성되기 전인 소아 가운데 2%에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산병원 안과 김혜영 교..사망자 81%는 만성질환 때문…예방은 미흡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만성질환 때문에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20일 펴낸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 가운데 81%는 암이나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때문에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원인 상위 10개 가운데 7개도 만성질환이었다. 암이 35%로 가장 비율이 컸고, 순환기계질환이 27%, 당뇨병 5%, 만성하기도질환 3% 순이었다. 반면 손상은 12%, 감염성 질환은 7%에 불과했다.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과 암 등 4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총 사망자의 57%나 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율이 높은데도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은 미흡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꾸준하게 운동하는 사람의 비율인 '신체활동 실천..간호조무사 → 1·2급 '간호지원사'로 바뀐다
간호조무사가 앞으로는 1~2급 '간호지원사'로 명칭을 바꿔 세분화된다. 1급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면허'를, 2급은 '자격'을 부여받게 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마련, 다음달 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포괄간호서비스 확대와 간호인력 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간호사-간호조무사' 2단계 체제로 운용돼왔다. 간호조무사의 경우 시도지사가 자격을 부여해왔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현재의 간호조무사는 2급 간호지원사로 전환되며, 일정 기준의 의료기관 근무경력과 교육 과정을 충족하게 되면 1급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업무 영역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았지만, 간호지원사는 간호사의 지도 하에 보조 ..사우디서 메르스 급증…보건당국 '여행자 주의' 당부
메르스 '진원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달 들어 다시 환자 수가 급증, 보건당국이 여행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이달초부터 19일까지 사우디에서 메르스 환자 60명이 발생했다"며 "같은 기간 사망자도 1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감염자 대부분은 특정 병원 한 곳에서 감염됐으며, 사우디 당국은 해당 병원 응급실을 긴급 폐쇄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병원내 전파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높진 않지만, 여행자들은 손 씻기 등 호흡기 감염 예방수칙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현재 중동 지역 입국자들에 대해선 항공기 게이트 단계부터 발열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입국한 뒤 14일 안에 발열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생기면 '메르스 콜센터'(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