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당했다" 거짓말 논란…미국 수영선수들 긴급체포
미국의 수영 선수 라이언 록티(32)는 리우에서 정말 강도를 당한 것일까. 브라질 법원이 18일(이하 한국시각) 리우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주장한 록티와 같은 팀의 제임스 페이건(27)에게 출국 금지 명령을 내리고 수색영장을 발부했다. 또 같은 팀의 잭 콩거(22)와 군나르 벤츠(20)는 출국 직전 비행기에서 체포돼 구속됐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록티는 이미 퇴촌해 귀국한 상태이며, 페이건은 아직 브라질에 체류중이지만 정확한 위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록티를 비롯한 이들 4명의 수영 선수는 지난 14일 밤 리우 중심가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뒤 숙소로 돌아가던 길에 강도를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록티와 미국 수영 대표팀 선수 3명이 무장한 남성들로부터 강도를 당..이대훈 '그랜드슬램' 출격…셔틀콕 '마지막 도전'
'종주국' 태권도가 리우 올림픽 13일째이자 폐막을 사흘 앞둔 18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대표팀의 여덟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1라운드를 순조롭게 마친 '세계 최강' 여자 골프팀도 이날 2라운드에서 기세를 이어가고, 여자 복식의 신승찬-정경은 조는 배드민턴의 유일한 메달을 노린다. 태권도에서는 남자 68kg의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이날밤 11시 15분 16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데이비드 부이. 결승전은 19일 오전 10시 15분 열린다. 4년전 런던에서 58kg 은메달을 따낸 이대훈은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을 휩쓸었다. 올림픽 금메달만 따면 그랜드슬램 위업 달성이다. 김소희의 금메달과 김태훈의 동메달로 초반 팀 분위기도 상승한 만큼, 태권도에서의 두..중국 넘어선 '2위' 영국…비결은 '선택과 집중'
리우 올림픽 폐막까지 닷새를 남긴 17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종합순위 1위는 '영원한 강자' 미국이다. 금은동 각각 28개씩 모두 84개의 메달을 따낸 상태. 그렇다면 2위는 어느 나라일까. 보통 중국이나 러시아를 꼽게 마련이지만, 이번 대회에선 그 어느 때보다 영국의 돌풍이 거세다. 금19 은19 동12, 이미 50개의 메달을 따냈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당시만 해도 단 한 개의 금메달로 36위를 기록했던 영국. 20년만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미국을 넘보는 올림픽 강국으로 도약한 걸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그 배경으로 영국체육협회(UK Sport)의 과감한 투자를 먼저 꼽았다. 4년전 런던 올림픽 때보다 11% 증가한 3억 5천만 파운드(약 5천억원)를 집중 투자한 게 효과를 봤다는 것. 효..암 투병도, 55살 고령도 넘어선 '금메달리스트'
암에 걸려 위를 절제한 50대 중반의 선수가 여보란 듯 금메달을 목에 걸어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요트 혼성부 나크라17 종목에 출전한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랑헤. 올해 55세로 해당 종목 출전자 가운데 최고령임은 물론이다. 랑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리나 다 글로리아에서 열린 해당 종목 결선에서 세실리아 카란사 사롤리(30·여)와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랑헤가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건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다섯 차례 연속으로 지금은 사라진 토네이도 카타마란 종목에 출전했다. 그 과정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기도 했다. 랑헤는 이날 생애 여섯 번째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며, 현재까지 이번 대회의 최고령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벼랑끝' 구기·격투기…여자골프·태권도가 지킨다
리우 올림픽 폐막이 이제 닷새앞으로 다가왔지만, 1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현재 한국은 금메달 6개로 종합 11위에 머물러있다. '금메달 10개-종합 10위'란 당초 목표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대회 12일째인 이날 밤에는 세계 최강의 여자 골프와 태권도가 출격한다.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에 부활한 여자 골프 1라운드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우리 대표팀은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창호) 등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4명이나 출전한다. 박세리 감독은 "선수 네 명의 컨디션이 모두 최상"이라며 "첫날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면 주말에 충분히 선..'셔틀콕 한일전' 결승은 누가…여자배구는 네덜란드전
리우 올림픽 대회 11일째인 16일(이하 한국시각) 밤부터 국민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 경기들이 잇따라 열린다. 배드민턴 복식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조는 준결승 외나무다리에서 세계랭킹 1위 일본과 격돌한다. 여자 배구팀은 강호 네덜란드와 준결승 진출을 겨루고, 한국 레슬링의 '간판' 류한수(28·삼성생명)는 그레코로만형 66kg급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먼저 세계 랭킹 5위인 정경은-신승찬 조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랭킹 1위인 일본의 마츠모토 마사키-타카하시 아야카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랭킹은 쳐지지만 지난 5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꺾은 적이 있고, 상대 전적도 2승 2패로 팽팽하다. 정경은은 "랭킹..'미녀새' 이신바예바 "리우 우승자는 영원한 2위"
'미녀새'로 불리는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옐레나 이신바예바(33·러시아)가 "리우 올림픽의 우승자는 영원히 2위 선수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자신이 참가하지 못한 데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15일(한국시각) 타스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 자격으로 리우에 온 이신바예바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리우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었지만 불가능해져 큰 슬픔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러시아 선수들이 도핑 스캔들에 휘말려 육상 종목 전체의 출전이 금지됨에 따라 이번 올림픽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 이에 "선수 개개인의 도핑 여부와 관계없이 집단 책임을 물은 국제 스포츠 기구들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와 스위스 연방법원 소송까지 냈..남자탁구 '만리장성' 넘고 3연속 메달 따낼까
리우 올림픽 대회 열흘째를 맞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밤에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남녀 복식 대표팀이 8강 토너먼트에 출격한다. 남자 탁구는 단체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겨룬다. 남녀 복식 조들이 대거 8강에 진출한 배드민턴 대표팀은 최상의 대진표를 받았다. 우리 선수들끼리는 중간에 맞부딪히지 않고 결승에서야 만나도록 짜인 것. 먼저 남자 복식의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조는 이날 오후 9시 45분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2위인 말레이시아의 고위시엠-탄위키옹 조와 대결한다. 여기서 승리하면 러시아-중국간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세계 랭킹 3위인 김사랑((27·삼성전기)-김기정(26) 조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랭킹 4위인 중국의 푸하이펑-장난 조와 준결승..레슬링 김현우 16강서 탈락…판정 논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의 김현우(28·삼성생명)가 14일(한국시각) 첫 경기에서 패배, 16강에서 탈락했다. 4년전 런던 대회에서 66kg급 금메달을 따낸 김현우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체급을 올려 2연패에 도전했다. 하지만 16강전 첫 상대는 해당 체급 런던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로만 블라소프(26). 김현우는 세계 랭킹 1위, 블라소프는 2위로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다. 김현우는 신중한 경기 운영을 펼치다가 1피리어드 1분 30여초만에 2점을 먼저 얻어냈다. 하지만 잠시뒤 패시브를 허용했고, 블라소프는 잇따라 2점과 4점을 따내며 6대2로 역전했다. 김현우는 2피리어드에서 반격을 시도한 끝에 패시브를 얻어냈지만,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3대6으로 패색이 짙은 가운데 경기 종료 5초를 남긴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