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절반 동의하면 지하주차장도 '금연구역'
앞으로는 아파트 주민의 절반 이상이 동의하면 지하주차장이나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3일부터 공동주택의 일부 공용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신청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관련 법령에 따른 조치로, 신청을 위해선 거주세대 2분의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금연구역 지정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관할 시장이나 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하면, 지방자치단체는 거주세대 명부 등을 확인한 뒤 해당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게 된다.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공동주택 출입구와 금연구역 지정시설의 출입구 등에 금연구역을 알리는 표지가 설치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로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내..콜레라 유입 열흘 넘었지만…감염경로 '미궁' 빠지나
15년 만에 콜레라가 발생한 지 2일로 열흘을 넘겼지만, 감염 경로는 여전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유력한 오염원으로 추정돼온 거제 지역 바닷물에서도 콜레라균은 검출되지 않아, 원인 미궁에 빠질 가능성도 엿보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서 나온 콜레라 환자 3명은 모두 같은 유전형을 가진 균에 감염됐다. 즉 3명을 감염시킨 오염원도 같다는 걸 가리킨다. 하지만 정작 그 정체가 무엇인지는 여전히 분명치 않다. 당국은 거제 지역에서만 유독 환자가 발생한 데 주목, 인근 바닷물 일부가 오염됐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거제 앞바다 6개 지점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는 콜레라균이 나오지 않았다. 질본측 요청을 받은 해양수산부는 거제 구조라 마을과 와현, 외포항 압다 등 3곳에서 각 2..올해 수능도 국어 어려울 듯…수학·영어는 2~3문항 '고난도'
오는 11월 17일 치러질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가 다소 어렵게,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일 전국에서 시행한 9월 모의평가 분석 결과, 입시 관계자들은 대체로 "국어에서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갈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9월 모의고사는 수능 시행전 실시되는 마지막 전국 단위 시험으로, 그 출제 유형과 난이도는 본 수능에도 반영된다. 이날 A·B형 통합 출제로 치러진 국어 영역에 대해선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국어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며 "이전에 없었던 신유형 문항이 등장하고 영역간 결합된 지문 때문에 시간 .."구운 생선도 콜레라"…'역병 창궐' 누가 불렀나
각종 전염병이 한꺼번에 전국을 덮치고 있지만, 국가 방역은 후속 대응에만 전전긍긍할 뿐 감염 경로조차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38명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 사태의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후진국 전염병'으로 여겨져온 콜레라가 15년 만에 잇따르고 있는 상황. 여기에 백신조차 없는 C형간염은 당국의 관리 소홀 속에 방방곡곡에서 집단 감염 정황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하루만 해도 콜레라와 C형간염, 심지어 일본뇌염까지 각종 전염병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전국이 들썩거렸다. 경남 거제에서는 64세 남성이 3번째 콜레라 환자로 확인됐다. 15년 만의 첫 환자가 같은달 23일 발생한 지 8일 만이자, 두 번째 환자 발생 이후 엿새 만이다. 특히 세 번째 환자는 역학..거제 설사환자 신고 1백여건…9월말까지 '콜레라 주의'
국내에서 세 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들이 집중감염된 거제 지역에서 지금까지 신고된 설사 환자는 100명가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정기석 본부장은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거제 쪽에서 지금 100건 정도의 설사환자 신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특히 "이번 콜레라는 9월말까지 산발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앞으로 한 달 동안 집단발생이 안 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금부터 한 달간은 콜레라균이 계속 증식할 수 있는 상황이란 것이다. 이어 "아직은 산발적 발생이라고 보고 있다"며 "같은 거제시라 해도, 많이 떨어져 있는 지역에서 이렇게 발생하는 것 자체는 어떤 방역조치로 막기엔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순창에도 'C형간염' 다수 발생…당국 '돌팔이' 주목
전북 순창에서 C형 간염 환자가 다수 발생한 사실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집단 감염 여부를 놓고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특히 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일명 '돌팔이'로부터 불법 치과 진료나 한방 치료를 받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각종 의약품을 섞어 환자에게 투여하는 이른바 '칵테일 주사' 이외에도, 불법 의료 과정에서 사용되는 '침'이나 '집게'(포셉) 등 다양한 감염 경로가 존재할 개연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31일 질병관리본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순창 한 내과 의원에서 200명 이상의 C형 간염 환자를 진료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질본은 전날 순창 지역에 역학조사관을 급파해 조사를 벌였으나, 해당 의원에서의 집단 발생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 병원이 ..고1 치를 의대 입시에 '인·적성 평가' 도입
현재 고1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의과대학 신입생 선발시 인·적성 평가가 도입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학년도 의대 입시에는 인·적성 평가가 도입돼 전형요소로 반영된다. 지금까지는 사범계열과 종교계열 신입생 선발에서만 인·적성 검사가 실시됐다. 대교협 관계자는 "의학계열도 인·적성 평가를 전형요소로 반영하도록 보완해 기본적인 인성과 소양을 갖춘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체육특기자 선발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체육특기자 선발 시 경기실적 등 객관적 지표를 반영하게 하는 한편, 면접 등 정성평가를 진행할 때도 일정비율 이상의 외부 인사가..거제 60대 남성 '콜레라 3호'…오징어·정어리 섭취
경남 거제에서 3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거제에 거주하는 남성(64)이 지난 24일 설사 증상을 보여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조사를 받은 결과 콜레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 남성은 거주지 인근 시장에서 정어리와 오징어 등을 구입해 지난 19일과 20일 집에서 섭취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함께 음식을 나눠먹은 환자의 부인(61)은 설사 증상을 보이긴 했지만, 콜레라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세 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은 15년 만의 첫 환자가 지난 23일 발생한 이후 8일 만, 또 25일 두 번째 환자 발생 이후 엿새 만이다. 첫 환자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A(59)씨로 거제의 한 식당에서 생선회를 먹은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중학생 일년만에 8.1% 감소…다문화학생은 '증가일로'
학령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중학생의 감소 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30일 발표한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유치원생 및 초중고생은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663만 578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8만 4143명(2.7%) 줄어든 규모다. 특히 중학생은 지난해보다 8.1% 감소했고, 초등학생은 1.5%, 고등학생은 2.0% 줄어들었다. 반면 유치원생은 해당 학령인구의 소폭 증가와 누리과정 운영 등의 영향으로 3.2% 증가했다.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학급당 학생 수도 초등학교는 22.4명, 중학교는 27.4명, 고등학교는 29.3명으로 일제히 줄어들었다. 교육부 최보영 통계담당관은 "2000년 밀레니엄 베이비 출생자들의 고교 진학으로 고교생 수 감소폭은 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