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위, '반잠수선 이동 미스터리'도 조사한다
미수습자 가족 면담과 세월호 선체 확인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램프 절단'과 '반잠수식 선박'에 관한 의혹도 점검할 계획이다.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김창준 위원장은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인양 작업을 저희(선조위)도 점검하게 돼있다"며 이렇게 밝혔다.특히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반잠수선 선적 작업 당시, 반잠수선이 아닌 세월호 선체와 바지선이 3km 떨어진 반잠수선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 경위에 대해 "(이동 과정에서) 가림막이 일부 탈락하는 등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경향을 다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램프 출입구에 대해서도 "왜 그렇게 램프를 절단하고 이동했느냐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CBS노컷뉴스가 지난 28일 단독보도한 대로, 해수부는 22일 조류가..세월호 처음 본 선조위원장 "아이들 생각나 눈물나네요"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아이들 생각이 나서".30일 오전 진도 서망항으로 돌아오는 배 안에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김창준 위원장은 순간 울컥했다.이날 세월호 작업 현장을 둘러본 김 위원장은 "학생들 얘기를 하려니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말을 잇지 못한 채 한동안 바다를 바라봤다.앞서 개인사정으로 인해 별도로 반잠수선으로 향한 공길영 위원을 제외한 김 위원장 등 조사위원 6명과 유해발굴 전문가,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10시쯤 진도 서망항을 통해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에 올라 직접 현장 상황을 살폈다.반잠수선에서 돌아온 김 위원장은 세월호 선체 상황에 대해 "현재 고박 작업을 하고 있다"며 "철판으로 세월호랑 리프팅빔을 용접해 연결한다"고 설명했다.또 "(반잠수선에) 올..세월호 현장인력 '유해수습교육'도 안 받았다
'뼛조각 발견 사건'으로 유해 유실 우려가 현실화됐지만, 당국은 그동안 세월호 선체를 관리하는 현장인력들에게 유해 수습 교육조차 실시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해양수산부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30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유해발굴전문가 충북대 박선주 교수의 자문을 추진한다"며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박 교수는 잔존물 처리시설 설치를 자문하고 유해 수습과정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미수습자 가족에 대해 관련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또 현장수습본부 공무원들은 이날 오후 2시 목포신항 현장수습본부에서 유해발굴방법 및 수칙 등을 교육받는다하지만 현장작업인력은 구체적 날짜도 정해지지 않은 채, 세월호 선체의 목포 도착 이후로 예상되는 다음달 초쯤에야 교육받을 예정이다.뒤집어 말하면 현장에서 실제로 ..해수부 "목포에 유가족 숙소는 고려 안한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체가 입항할 목포신항내 세월호 유가족의 숙박을 불허하면서 유가족 측이 31일부터 신항 밖에서 노숙에 들어간다.세월호는 이르면 이달 31일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진도 팽목항을 출발, 목포신항에 들어갈 예정이다.이에 미수습자 가족들은 목포신항내 숙박을 위해 팽목항에 있던 컨테이너 숙소를 목포로 옮기는 준비에 들어갔다.미수습자 가족들을 돕고 있는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집행위원장은 "오늘(30일) 미수습자 가족들의 짐을 꾸려서 차편으로 목포까지 먼저 옮길 예정"이라며 "(가족들의 숙소 등으로 사용되던) 컨테이너는 이날 저녁 6시 이후 이동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지만 해수부는 또 다른 세월호참사 피해자인 유가족들을 위한 별도의 숙박장소는 제공하지 않겠다고 30일 밝혔다.해수부 관계자는 "유가..선체조사위-미수습자 가족 '평행선' 누가 그었나
세월호 선체조사위가 진도의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지만, 양측의 입장은 평행선만 달리며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이에 대해 조사위원들이 자신들의 법적 권한을 보다 적극적으로 행사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지난 29일 진도 팽목항에서 미수습자 가족들과 면담을 가졌다.앞서 미수습자 가족들은 선조위 출범 직후 첫 활동으로 자신들과의 면담을 호소해왔던 터였다.이날 미수습자 가족들은 미수습자 수습을 최우선으로 삼되 조사 방법을 가족들과 합의하자는 내용을 담은 합의문에 선조위원들이 서명해달라고 요구했다.하지만 선조위원들은 합의문 내용이 자신들의 법적 재량 밖이라며 수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결국 양측의 서로 다른 입장만 확인한 채 별다른 성과 없이 면담을 마..팽목 먼저 찾아갔지만…선체조사위 '소득없는 귀환'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출범 직후 가장 먼저 진도 팽목항을 찾았으나, 미수습자 가족들과 의견을 좁히지 못한 끝에 별 소득없이 발걸음을 돌렸다.선체조사위는 29일 오후 1시40분쯤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과 5시간에 걸쳐 면담했지만, 가족 측이 제시한 요구안을 끝내 받아들이지 못했다.당초 선체조사위는 면담 직후 세월호 인양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가족들과의 장시간 면담 끝에 이마저도 취소하고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서울로 발걸음을 돌렸다.가족들은 면담에 앞서 "미수습자 수색이 최우선"이라며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의 세월호미수습자 수습에 관한 합의문' 서명을 요구했다.하지만 선체조사위는 합의문의 내용이 법적 권한 밖이라며 수정을 요청했고, 양측의 면담은 시작 3..세월호 동물뼈 어디서 나왔나…선체 '구멍'의 모든 것
'돼지뼈 사건'으로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의 '유실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지만, 아직도 정확한 유실 경위는 오리무중에 빠져있다.해양수산부 이철조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29일 오전 브리핑에서 전날 발견된 뼛조각들이 빠져나온 위치에 대해 "합리적으로 추론할 때 A 데크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그 이유에 대해서는 "펄과 함께 중력 작용으로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위치를 예단하는 것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단장은 전날 뼛조각을 발견한 지 5시간 후 진행한 긴급브리핑에서 "유골이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를 한 후에 부양하는 과정에서 뻘이 나오며 함께 내려온 것이 아닌가"라고 추정했다.또 "선체에서 기름과 뻘이 유출돼 왔고, 기름 유출상태나 뻘 퇴적상태 등..'2인자' 차관도 팽개친 해수부…'늑장보고-졸속공개'에도 "완벽했다"
동물뼈로 판명된 뼛조각 발견 상황에서 세월호 인양작업을 총괄하는 해양수산부의 허점투성이 보고체계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그런데도 해수부는 단시간내에 '윗선'까지 보고돼 지휘조치가 이뤄졌다며 납득하기 힘든 해명만 쏟아내 빈축을 사고 있다.해수부는 29일 가진 브리핑에서 전날 뼛조각 발견 당시에 대해 "최초 현장 보고는 과장이 받았고 윗선에도 보고했다"며 "해수부의 지휘는 단시간 내에 이뤄졌다"고 밝혔다.발견 4시간 뒤에야 취재진을 통해 알게 된 미수습자 가족은 물론, 심지어 해수부 총괄 간부조차 3시간 동안 몰랐다는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른 해명 성격이다.하지만 "윗선까지 보고돼 단시간에 조치했다"는 해수부의 해명으로는 당시 상황이 설명되지 않는다. 현장 책임자인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발견 직후 3시..18cm 뼛조각 '유실'에도…"방지망 추가설치 없다"
'돼지뼈 소동'으로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의 '유실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유실방지망을 추가 설치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해양수산부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2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해수부는 다만 유실 방지에 치명적 허점을 드러낸 만큼, 이날부터 목포신항에 도착할 때까지 반잠수식 선박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해경 직원을 각각 1명씩 상주시키기로 했다.인양추진단 장기욱 과장은 "세월호는 현재 반잠수선에 안전하게 주변 유실방지펜스가 쳐져 있는 상태다"며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이어 "현장에서 반잠수선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못 막는 상황도 아니고 선체내 배수상황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유실 가능성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당국은 예정대로 30일까지 반잠수식 선박 날개탑 제거와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