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비리 복마전'…대형건설사 4곳 수사의뢰
대형 건설사들이 강남 재건축 입찰 과정에서 수천억원대의 무상 품목을 슬쩍 유상 처리하거나, 필수 품목을 누락시켜 공사비를 낮게 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강남권 5개 재건축 조합에 대해 서울시 등과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합동점검한 결과 76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했다"며 "5곳의 시공사 모두와 13건에 대해선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점검이 진행된 곳은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와 서초신동아, 방배6, 방배13, 신반포 15차 재건축 단지다. 반포주공1은 현대건설, 서초신동아와 방배6은 대림산업, 방배13은 GS건설, 신반포15는 대우건설이 각각 시공을 맡았다.적발된 사례 가운데 시공자 입찰에서 문제가 된 것은 11건이다. 특히 일부 업체는 5026억원에 이르는 무상 특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