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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만 주면 어쩌란 거?" 속타는 이주노동자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주노동자로 한국에 온 A(28) 씨는 예전 일하던 수도권 한 공장을 생각하면 아직도 몸서리를 친다. 이슬람교도인 A 씨는 돼지고기도, 술도 먹을 수 없다. 엄격하게 따지면 쇠고기 등 다른 고기도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축됐다는 '할랄'이 인증된 고기만 먹어야 한다. 하지만 점심을 해결하는 공장 구내식당의 반찬에는 대부분 돼지고기가 들어있었다. 저녁 회식이 되면 늘 강요받는 삼겹살과 소주를 거절하느라 고역을 치렀다. A 씨는 "한국 식당에서는 돼지고기가 많이 나와서 이슬람교도들은 열심히 일하고도 밥을 많이 먹을 수 없어 힘들다"고 했다. 이어 "공장 사장님, 사모님은 돼지고기를 주면서 '다 먹어, 괜찮아' 라고만 했다"며 "평소에는 김치와 맨밥만 먹었고, 달걀이라도 나와야 그나마 밥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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