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감 있지만'…'침묵 대학'들도 시국선언 동참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입장 표명을 유보하던 대학들도 뒤늦게나마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학생들은 '유보' 입장인 총학생회와는 별도로 단과대 학생회에서 입장을 표명했다. 서강대 법학부와 문과대 학생회는 26일 오후 '국정원 선거개입 사태에 대한 서강대학교 단과대학생회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부끄럽습니다"로 시작하는 성명서를 통해 "정보기관이 여론을 조작해 선거에 개입했을 때도, 축소·은폐하려 할 때도,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우리는 침묵하고 있다"고 반성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더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며 "유린되고 있는 헌법질서와 민주주의의 수난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사법부의 엄중한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