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술집 금연 닷새째…애연가들의 '생존 수칙'
"흡연자의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는 거고. 솔직히 술 마시는 데 담배 빠질 수 있어요?" "최소한 흡연이 권리라고 생각하려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니까. 불편하다곤 생각 안 해요" 불타는 금요일, 일명 '불금'을 앞둔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는 퇴근을 앞둔 넥타이 부대가 회사 건물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 막간의 수다를 곁들인 흡연을 즐기고 있었다. “금연 단속 때문에 저녁 식사 자리가 불편하지 않느냐"고 묻자, 의외로 무덤덤한 반응들이 나왔다. ◈ 흡연자들 대체로 '이해', 하지만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어 회사원 오모(42) 씨는 "종로 피맛골 쪽 음식점은 대부분 규모가 있어서 금연 단속 대상"이라며 "벽에도 금연 스티커가 붙어있고 불편하지만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은평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