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노인들에 '기초연금' 물어보니…"그래도 박근혜"
박근혜정부의 복지 공약 핵심인 '기초연금' 공약이 결국 파기됐지만, 그 직접 수혜대상인 노년층은 의외로 차분했다. 박 대통령은 대선 전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원을 주겠다'며 노인들의 표심을 공략했지만, 취임 7개월 만에 '소득하위 70% 노인에게 10~20만원까지 차등지급한다'는 방안으로 후퇴했다. 믿었던 정부가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해 비난할 법도 하지만, 25일 서울 강남 지역에서 만난 노인들은 "그래도 박근혜"를 외쳤다. 나라 재정이 어렵다면 국민이 그 사정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남의 한 복지관에서 만난 여모(65) 씨는 "물론 공약대로 이행이 되면 좋겠지만 만약 이행할 수 있는 재원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차등지급해도 된다"고 말했다. 전직 교수였다는 최모(78) 씨도 "박 대통령의 공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