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생의 "하 수상한 시절" 대자보 일파만파
철도노조 파업이 나흘째 계속되며 7000여 명의 직원이 직위해제 되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생이 이를 따끔하게 지적하고 나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주현우(27) 씨는 10일 오전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대자보를 교내에 써붙였다. "하루만의 파업으로 수천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다"고 시작하는 글은 "철도 민영화에 반대한 이유만으로 4213명이 직위해제됐다"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사회적 합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던 그 민영화에 반대했다는 구실로 징계라니, '노동법'에 '파업권'이 없어질지 모르겠다"는 것. 이어 주 씨는 "정부와 자본에 저항한 파업은 모두 불법이라 규정된다"고 일침을 놓았다.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과 밀양 송전탑의 명분없는 공사 강행에 대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