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인데… 낯선 도로명주소에 '배송 대란'
올해부터 전면개편된 도로명 주소 때문에 설 대목을 앞둔 배송업계가 고민에 빠져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설날 연휴는 추석과 함께 해마다 찾아오는 이른바 '우편물 대목'이다. 각종 선물이 택배 등으로 오가기 때문.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대비 16% 정도 더 늘어나 1370여 만개의 물품이 우체국을 거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추석보다 덜한데다 불경기로 예전보다 물량이 줄었지만, 여전히 평소보다 2배 이상 배달 물량이 뛰어오른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우편물 배송업계는 올해부터 옛 주소를 대체한 도로명 주소 때문에 일거리가 늘어날수록 오히려 걱정이 커지는 모순에 빠져있다. 물론 우체국을 중심으로 관련 업계도 만반의 채비를 마치려 노력해왔다. 업체에 따라서는 신·구 주소 가릴 것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