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살려내" 성형뒤 뇌사 빠진 수시합격생
"대학 수시에 합격하고 뛸 듯이 기뻐했는데...". 11일 오후 강남구 신사동 한 성형외과 병원 앞. 강원도 삼척에서 서울로 올라온 미선(19) 양의 가족과 친구 등 50여 명이 '미선이를 살려내라'는 손피켓을 들고 보도에 줄지어 섰다. 이들은 "미선이가 이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뇌사상태에 빠졌지만, 병원 측은 그 사실을 보호자에게 알리지도 않았고 애초에 동의 없이 전신마취를 했다"고 주장했다. 미선 양의 아버지 장대영(50) 씨는 차마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눈물을 삼켰다. 이를 바라보는 미선 양의 학교 친구들은 울음을 참지 못하고 곳곳에서 고개를 떨궜다. 미선 양은 이 성형외과에서 지난해 12월 9일 눈과 코수술을 받은 뒤, 원인불명의 뇌사상태에 빠져 현재까지 의식불명이다. 가족들에 따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