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침' 결론 맞나…"한쪽 몰아간다" 비판도
검경, 조타기 고장 가능성 '외면'…"선체 인양해야 정확한 결론" 현행법상 선박 사고 원인 분석의 주체는 해양안전심판원으로 규정돼있지만, 유독 세월호만큼은 사고 초반부터 검찰과 경찰이 이를 주도해왔다. 사고 이튿날인 지난달 17일 해경수사본부가 '무리한 급변침'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이후로 지난 15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도 '급격한 변침'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유속이 빨라 평소 '5도 이상 변침'이 금기시되는 맹골수도에서 15도 이상 '대각도 변침'을 한 게 결정적 원인이라는 것. 통상 복원력이 있는 배는 35도까지 대각도를 변침해도 배가 쓰러지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였다. 하지만 세월호는 증·개축으로 복원력이 약해진 데다, 화물 과적까지 겹친 상황에서 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