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병원발 '방치 환자' 전국서 확인…지역감염 '초읽기'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제대로 격리되지 않은 채 전국 곳곳의 병원 등을 전전하다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지역감염' 우려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오전 "메르스 검사결과 8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며 "환자 가운데 한 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환자는 95명으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37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돼 36명의 평택성모병원을 제쳤다. 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47번(68·여) 환자가 숨지면서, 지금까지 사망자도 7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선 지난 5일에도 64번(75) 환자가 사망했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4일 소속 의사인 35번(38) 환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자, 14번(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