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유신·국정화까지…'불가피한 선택' 맞나
박근혜정부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면서, 그동안 우익세력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변해온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서도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박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직결된 5.16 군사쿠데타와 유신 독재, 친일 행위에 대해 정당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교과서 개발을 맡은 국사편찬위원회 김정배 위원장은 12일 브리핑에서 "국사 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의 초점은 근현대사 100년에 있다"며 국정 전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과거 우리가 흔히 어려운 시기를 당했기 때문에 투쟁의 역사를 강조한 때가 있었지만, 역사는 투쟁의 역사를 기술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교과서는 투쟁일변도의 역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황우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