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기 재사용 '뒷북조사'…적발해도 '산넘어 산'
보건당국이 다음달부터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이 의심되는 전국 병원들을 집중 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확한 주사기 공급수량 자체가 파악이 되지 않는 데다, 잇따른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로 사회적 이슈가 된 마당에 버젓이 재사용을 계속하는 '현장'이 있을 리도 만무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별도 조사반을 구성, 3월부터 5월까지 주사기 재사용이 의심되는 전국 의료기관을 상대로 현장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재사용 의심기관'을 선정하겠다는 것. 이들 의료기관의 재사용 사실이 현장조사에서 드러날 경우 의료법에 따라 행정처분하는 한편, 진료를 받은 내원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일회용 주사기가 어느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