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실방지책, 뒷북도 모자라 유명무실 우려
정부가 세월호 인양과정에서 미수습자와 화물 등의 유실을 막기 위한 대책을 공개했지만, 곳곳에 헛점이 우려되는 '구멍투성이 유실방지책'이란 지적이 제기된다.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유실방지대책을 지난 26일 처음으로 공개했다.하지만 정작 인양과정에서 열린 바람에 절단된 선미 좌현의 램프에 생긴 구멍에 대해서는 유실방지망 등의 조치 없이 곧바로 선체를 인양해 3km 떨어진 반잠수식 선박까지 옮겼다.이번에 절단된 램프는 폭 7.9m, 길이 11m로 무게도 40톤에 달한다. 보통 대형 덤프트럭이 폭 2.5m, 높이 3.5m에 못 미치는 걸 감안하면 트럭 수십대가 오갈 수 있는 커다란 구멍이다.해수부는 컨테이너가 램프 출입구를 막고 있어 화물 유실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해명했다.컨테이너의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