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없다"던 해수부, 구멍 뚫다가 기름 새자 중단
해양수산부가 27일 밤 세월호 배수 작업을 명목으로 선체내 구멍을 뚫는 천공 작업을 진행했지만, 시험천공 중 기름이 나와 작업이 전격 중단됐다. 이날 오후 9시쯤 "기름이 없는 곳으로 추정되는 평형수탱크, 청수탱크 등이 위치한 11개소와 화물칸 D데크 21개소에 직경 10cm 크기의 구멍 32개를 뚫기로 했다"고 밝힌 지 두 시간여 만이다.해수부는 "반잠수식 선박 위에 유실방지망과 유류흡착포 등을 설치해 물이 빠져나오더라도 유실 우려는 없다"고 단언했지만, 실제 작업 결과 D데크 천공지점 3곳에서 끈적한 기름이 유출됐다.이에 따라 해수부는 천공 작업을 전면 중단했고, 28일중 작업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해수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순수한 해수로 채워진 평형수 탱크는 천공 등을 통해 28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