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도 甲乙논란…"CJ대한통운, 기사들 쥐어짜"
롯데백화점 직원 자살 사건이나 남양유업 대리점주 욕설 파문 등으로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른바 '갑을 논란'이 택배업계까지 번졌다. 택배기사 등으로 구성된 CJ대한통운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갑인 대기업 택배회사가 을인 택배기사를 쥐어짜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택배기사 등 700여 명(경찰추산 500명)은 이날 △배송수수료 인상 △페널티 제도 철폐 △사고처리 책임전가 금지 등을 요구했다. 윤종학 비대위원장은 "택배노동자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느라 그렇잖아도 어려운데 CJ 측이 더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건 슈퍼갑과 슈퍼을의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택배기사들이 물품 한 개를 배송할 때 받는..대기업 총수 일가, 獨외교관 개에 물리고 맞아
국내 한 대기업 그룹 회장 부인과 막내 아들이 공원을 산책하다 개에 물리고 개 주인에게 맞는 등 봉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B그룹 회장의 부인 나모(72) 씨는 지난 9일 저녁 6시쯤 아들 이모(43) 씨와 함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남산공원을 산책하고 있었다. 순간 목줄이 풀린 큰 개 한 마리가 모자에게 달려들어 나 씨의 오른팔을 물었고, 아들 이 씨는 마침 들고 있던 우산으로 개를 제지하며 맞섰다. 하지만 이를 보고 달려온 개 주인은 오히려 이들 모자를 밀치는가 하면, 이 씨의 다리를 발로 걷어차기까지 했다. 이에 이 씨는 개 주인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119구급대를 불러 어머니 나 씨를 근처 종합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출동했던 인근 소방서 한 대원은 "..심야 귀가女 위협해 계단밑 性폭행
어린이날 새벽 귀가 중인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귀가하는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로 홍모(3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홍 씨는 지난 5일 새벽 4시쯤 은평구 불광동의 한 주택 계단 밑에서 A(21·여) 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홍 씨는 과거에도 특수 강간 등으로 처벌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서울대 해바라기센터로 피해자를 옮겨 체액을 채취하고 인상착의를 특정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 주변에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와 인근 CCTV 등을 정밀 분석해 피의자의 동선을 파악했다. 결국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DNA 감정 결과 피의자의 신원을 홍 씨로 특정, ..경찰, 대기업 회장 性접대 동영상도 확보
건설업자의 사회 유력층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문제의 별장에서 한 대기업 회장이 성접대를 받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최근 한 대기업의 A 회장이 강원도 원주에 있는 건설업자 윤모(52) 씨의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는 장면이 담긴 20분짜리 동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영상은 여성 사업가 권모(52) 씨의 부탁으로 윤 씨에게서 차량을 회수한 박모 씨로부터 임의제출받은 동영상 원본 파일 가운데 하나다. 동영상에는 A 회장이 여성 두 명과 성관계를 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접대에 동원된 이 여성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성접대가 이뤄진 당시 정황과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업계1위' 파리크라상, 매출기록 삭제 논란
국내 제과점업계 1위인 (주)파리크라상이 가맹점 세무조사를 앞두고 전산 DB에 보관중이던 POS시스템의 매출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측은 "실제 매출량과의 차이로 인한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기록을 임시 삭제했다"고 해명했지만, 가맹점 탈세를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파리크라상 POS지원팀은 지난 2월 22일 오전 가맹점을 관리하는 영업부 직원인 SV(슈퍼바이저)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가맹점 세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경영층의 지시로 DB에 있는 매출데이터를 임시 삭제한다"는 내용이다. POS(Point Of Salesㆍ판매시점 정보관리)는 금전등록기와 컴퓨터 단말기의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바코드리더를 통해 물품을 판매하면 판매정보가 즉시 중앙 ..더 교묘해진 다단계 수렁…'동아줄'은 없다
학자금과 생활비, 취업난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 20대. 이들의 절박함을 노리는 다단계 영업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맞물려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2년전 서울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에서 합숙까지 하던 이른바 '거마대 영업' 소탕 이후에도 청년들을 노린 다단계 영업망이 풍선처럼 전국 곳곳에서 활개치고 있는 것. ◈"본인 선택 아니냐"…교묘해진 수법, 늘어난 피해층 달라진 게 있다면 법망을 피해나갈 수 있도록 수법이 보다 교묘해졌고, 먹잇감도 대학생에서 직장인으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다단계 업체들은 일단 '본인 의사'임을 한껏 강조한다. 끈질긴 회유와 강요에 따른 결과를 '개인 선택'으로 교묘하게 포장하고 있는 셈이다. 피해자인 이영진(가명·29)씨의 경우 지난달 7일 서울 시내 다단계 업체인..원세훈 前국정원장 자택에 화염병 투척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자택에 화염병이 투척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휴일이던 지난 5일 새벽 6시 20분쯤 관악구 남현동에 있는 원 전 원장의 자택에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괴한 2명이 화염병 2개를 투척했다. 소주병 크기의 유리병으로 제작된 화염병은 2층 건물인 원 전 원장의 자택 마당 안쪽으로 떨어졌으나, 화재로 번지지는 않아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원장 측은 즉각 112에 신고를 하는 대신, 사건 다음날인 6일 밤 경찰 측에 비공개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주민들은 CBS 기자와 만나 "당시 원 전 원장의 집에서 매캐한 냄새와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다단계 빠지려면…"소개팅女와 찜질방 직행"
"소개팅 한 번 할래?". 대학을 졸업하고 한 증권회사에 갓 취직한 어느 날. 교회 후배 민규(25)가 카카오톡 사진을 내밀었다. 호감가는 첫 인상에 그녀와 일주일간 SNS로 대화를 나눴다. 주말이던 지난달 6일 늦은 저녁, 드디어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그녀를 만났다. 처음 본 사진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에 놀라긴 했지만 크게 신경쓰진 않았다. 소개팅 주선자인 민규도 자리를 함께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같이 찜질방을 가자"는 얘기가 나왔다. 그때만 해도 몰랐다. 이것이 다단계 지옥으로 빠지는 첫 관문일 줄은. 하지만 첫 소개팅은 곧바로 찜질방으로 이어졌고, 세 사람은 함께 일요일 아침을 맞았다. ◈ 소개팅에서 찜질방 그리고 대출까지…지옥같던 다단계 3일 "근처에 내 사무실이 있는데 구경하러 가.."세종시 이전은 해고사유"…정부 위법 논란
정부 주요 기관들이 세종특별자치시로 대거 이전하면서, 청사를 방호하는 청원경찰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CBS가 지난 6일 단독 보도한 국민권익위원회 상황처럼, 정부 기관 곳곳에 정규직으로 고용된 청원경찰 전원이 해고될 위기에 처한 것. 하지만 청사 이전을 빌미로 정리해고하는 것은 불법 소지가 다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여서, 정부의 이런 방침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 "세종시엔 청경 없다…해고는 당연" 정부청사관리소 방호 담당자는 6일 C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청경 고용 문제는 청경법에 다 정해져 있다"며 "세종청사에는 청경 대신 특수경비만 뽑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청사의 방호 업무는 용역을 통해 고용된 특수경비원들만 맡게 되며, 다른 건물에 사무실을 임대한 정부기관장이 직접 고용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