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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친 '김재철 키드'…MBC 영상PD 性폭행 물의

MBC의 한 계약직 영상취재 PD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될 상황에 처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평소 알고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6일 김모(30) 씨를 붙잡아 조사한 뒤, 지난 23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월 2일 부킹을 통해 알게된 뒤 연락을 주고받아온 A(28) 씨와 술을 마시다가, 만취한 A 씨를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특히 성폭행 직후 만취해 잠든 A 씨의 나체 사진 48장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직업을 '정치부 기자'라고 주장했지만, 지난해 MBC 파업때 김재철 사장이 '시용'에 이어 1년 계약직으로 채용한 사실상의 VJ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MBC 사측은 기존 영상취재팀을 해체한 ..

'무법지대' 퀵맨…누가 '서커스의 곰'으로 내모나

고강도 노동과 수수료 횡포에도 매일 아침 위험한 거리에 나설 수 밖에 없는 퀵서비스 기사들. 이들을 '삼중고'에 몰아넣는 것은 다름아닌 '과다 출혈 경쟁' 때문이다. 국내 퀵서비스 업체는 대략 3000~4000여 곳. 이들 업체에 소속돼 생계를 이어가는 퀵기사들은 17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마저도 추정치에 불과할 뿐, 실제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바이 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무법지대'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물론 정부당국도 제대로 된 통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수급의 불균형만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퀵서비스 이용객은 한정돼있지만, 종사자만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공급의 과다 현상은 결국 노동자들의 처우 악화로 되돌아온다. 과다 경쟁으로 ..

'출근비'를 아시나요…퀵맨은 오늘도 '전(錢)쟁중'

"온종일 일해봐야 12만 원쯤 벌지만, 수수료에, 프로그램 사용료에, 적재물 보험료까지 업체에 내다 보면 손에 쥐는 건 7만 원도 안 된다". 매일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생존 전쟁'을 벌이는 퀵서비스 기사들. 하지만 이들을 더욱 심각하게 짓누르는 건 바로 돈의 싸움, '전쟁'(錢爭)이다. 어렵사리 번 돈의 절반 가까이는 각종 업체에 온갖 수수료로 떼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퀵 기사들이 공식적으로 수수료나 사용료를 내야 하는 업체만도 세 군데나 된다. 먼저 퀵기사들이 소속된 퀵서비스 업체는 주문 하나당 23%씩 수수료를 떼간다. 1만 원짜리 택배를 보내고 오면 7700원만 손에 쥐게 되는 셈이다. 처음부터 업체 수수료가 23%나 됐던 건 아니다. 10~13%쯤 하던 게 야금야금 오르다가 어느새 현 수준..

17만명의 초속 경쟁…'17년차 퀵맨'의 하루

"요새 퀵기사들이 많이 힘들 거예요. 기본 벌이가 안 되는 사람도 많아요. 기사들이 너무 많거든요". '불금'이던 지난 19일 오전 10시 강남역 10번 출구 앞. 도로를 가득 메운 자동차들 사이로 미끄러지듯 빠져나오는 오토바이와 함께 소학영(51) 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17년차 퀵서비스 기사. 군복 스타일 재킷에 검은 바지를 입은 소 씨는 언뜻 노동자보다 '라이더'에 가까워보였다. "아침부터 8,000원짜리로 시작하면 계속 8,000원짜리가 걸린다니까요. 3시간 동안 8,000원짜리 두 건 밖에 못했어요". 퀵서비스 기사들에게 금요일은 가장 일거리가 많은 '대목' 요일이다. 하지만 이날 실적은 영 신통치 않았다. 아침부터 이곳저곳 부지런히 돌아다녔지만 3시간 동안 번 돈은 1만 6,000원이 전부였다..

퀵 불러 KTX택배로 '주사기+밀가루' 보내봤더니…

최근 마약 유통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KTX 택배(지난 22일자 CBS노컷뉴스 보도 참조)가 그야말로 '보안 무풍지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류는 물론, 총기를 비롯한 흉기, 심지어 테러를 위한 폭발물을 KTX에 싣더라도 별다른 검색 절차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CBS 취재진은 22일 마약 유통 상황을 가상해 KTX 택배를 실제로 이용해봤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송인과 수취인에 대한 신분 확인은 커녕, 내용물에 대해서도 단 한 번의 감식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시연은 코레일네트웍스가 운영하는 'KTX택배' 및 'KTX특송 퀵' 등 두 가지 서비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KTX택배'는 전국 13개 KTX 주요 역과 역 사이에 소규모 화물과 서류 등을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며, 'KTX ..

'시속 300㎞로 받는다'…마약 싣고 달리는 KTX택배

KTX 택배를 이용해 마약을 사고 받아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 구속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고속버스에 이어 KTX도 마약 유통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당국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KTX 수화물 택배를 이용해 구매한 필로폰을 수도권 지역에 판매한 혐의로 최근 김모(41) 씨를 구속했다. 또 김 씨를 통해 구매한 필로폰 등 마약을 사용한 혐의로 A 씨 등 6명도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1월 인천 부평구의 한 카페에서 KTX 수화물 택배를 이용해 구매한 필로폰 0.39g(13회 투약분)을 A씨 등 9명에게 판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KTX 수화물 택배로 필로폰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 동안 집중 수사를 벌..

女승무원 폭행 대기업 임원, 고발에 감사까지

포스코에너지의 한 임원이 비행 중인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여승무원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고소·고발을 당하고, 감사까지 받을 처지에 놓이게 됐다. 포스코에너지 측은 해당 임원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고, 대한항공 측은 폭행당한 승무원이 귀국하는 대로 고소나 고발 등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1일 오후 포스코에너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임원에 대한 감사부서의 진상조사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행 중 승무원에 대한 폭행은 항공기 운항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된다"며 "해당 승무원이 귀국한 뒤 고소나 고발 등을 포함해 신중하게 일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포스코에너지 임원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인천에서 미..

넉 달새 뒤집힌 '국정원女' 결론…이래놓고 '수사권 독립?'

경찰이 국가정보원 직원 대선 개입 의혹이나 고위층 성 접대 의혹 같은 '대형' 수사를 잇달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신통치 않은 모습을 연발하면서 경찰 수사능력에 대한 불신만 높여가고 있다. ◈앞뒤가 다른 국정원 댓글녀 수사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을 불과 사흘 앞둔 지난해 12월 16일 밤, 느닷없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정원 직원의 컴퓨터에서 문재인 대선 후보 비방 댓글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요지였다. 수사를 시작한 지 겨우 닷새 만에 벌어진 이 기습 발표는 박근혜·문재인 후보의 마지막 TV토론이 끝난 지 1시간 뒤에 이뤄졌다. 그렇게 대선이 막을 내리고, 경찰은 최종 수사 발표까지 4개월을 더 끌었다. 수사 중이던 지난 2월 3일에는 수사 실무 책임자인 서울 수서경찰서의..

'性접대 의혹' 수사라인 또다시 '경질성' 교체

경찰청이 18일 오후 늦게 발표한 총경급 전보 인사를 놓고 경찰 안팎이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 건설업자 윤모(52) 씨의 고위 공직자 성 접대 의혹 수사를 이끌어온 지휘 라인에 이어, 실무 라인까지 손을 떼게 됐기 때문. 경찰청은 그동안 성 접대 의혹 수사의 실무를 주도해온 이명교(48) 특수수사과장을 19일자로 국회경비대장에 발령했다. 후임 특수수사과장에는 지난해말 총경으로 승진해 교육 대기중이던 김청수(39) 전 서울 수서경찰서 형사과장을 발령했다. 두 사람 모두 고시 출신으로 전임은 사법연수원 28기, 후임은 사법연수원 33기로 영남대 법학과 출신이다. 경찰청은 또 반기수 범죄정보과장을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장으로 발령하고, 남구준 경남 마산 동부서장을 후임으로 발령했다. 반 신임 수정경찰서장은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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