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서 국영수 휩쓴 'TOP 30' 지역 살펴보니…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등 전국 10개 시군구가 국영수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 상위 30위 안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 양구군과 전남 장성군은 관내 일부 명문고에 힘입어 국영수 전과목에서 표준점수 1위를 석권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대입 수능 성적을 분석, 18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대상은 일반고와 특목고, 자율고 재학생의 국영수 표준점수 및 등급이다. 이에 따르면 국어A와 B, 영어, 수학A와 B 등 5개 영역 모두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상위 30위에 포함된 곳은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경기 과천시 △경기 김포시 △충남 공주시 △전남 장성군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 등 10곳이다. 또 모든 영역에서 1·2등급..친한 친구가 담배 피면 청소년 흡연율 17배
부모가 모두 담배를 피는 가정의 청소년은 흡연자가 없는 가정의 청소년보다 흡연율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친한 친구가 흡연자이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흡연율이 17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질병관리본부가 17일 공개한 보고서에 포함됐다. 지난해 온라인에서 중1~고3 청소년 7만 5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청소년건강행태 조사 결과, 남학생의 흡연율은 14%, 여학생은 4.0%를 기록했다. 부모가 모두 흡연자인 경우 청소년 자녀의 흡연율은 17.8%로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가족 가운데 흡연자가 없으면 청소년 자녀의 흡연율은 4.3%였다. 형제나 자매 가운데 흡연자가 있을 때도 청소년 흡연율은 15.8%를 기록했다. 특히 아버지만 흡연자일 경우엔 청소년 흡연율이 6.4%였지..정진엽 내정자, 서울대 제자 논문 표절 의혹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60·사진)가 서울대 의대 교수 시절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7일 제기됐다. 문제가 된 논문은 정 내정자가 서울대 의대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있던 지난 2007년 정형외과학회지에 기고한 '경직성 양측마비에서의 양측 대퇴골 감염 절골술' 등 3편이다. 해당 논문은 2005년 제자 A씨의 석사 논문인 '경직성 양측 마비에서의 양측 대퇴 감염절골술'과 제목은 물론, 내용이나 결론도 흡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뇌성마비는 복잡한 변형이 동반된 하나의 질병군으로 환자에 따라 이환된 정도가 다르고 양상이 달라 일정한 치료법의 효과를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힘들다"는 첫 문장부터 두 논문이 토씨 하나까지 똑같다. 또 연구 대상도 서울대병원에서 수술한 환아 26명으로 같지만, A씨의..한국사 교과서에 '위안부-동북공정' 서술 강화
2018학년도부터 적용될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와 동북공정에 관한 서술이 강화될 전망이다. 역사 교육과정 연구팀은 7일 오후 서울대학교 사범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5 개정 역사과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하고 공청회를 갖는다. 이날 공개될 시안은 우리 역사를 시기 순으로 27개 소주제로 구성, '주요 학습요소'를 통해 핵심적으로 다뤄야 할 주제를 소개한 게 특징이다. 특히 '현대 세계의 변화' 소주제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전후 보상 문제 △동북공정 △일본군 위안부 등 4개의 '주요 학습요소'가 포함됐다. 따라서 현행 교과서보다 이들 사안에 관한 서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 관계자는 "동북아 긴장을 고조시키는 영토 문제, 역사 갈등, 과거사 문제 등을 구체적 사례를 ..황우여 "이대론 수능 못 치러"…한국사 '국정화' 방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족보가 여러 개 있을 수 있느냐"며 "중도적으로 통합된 하나의 한국사 교과서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우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자유학기제 운영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교과서 국정화 문제는 9월중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부총리는 2017년부터 한국사가 수능 필수 과목이 되는 점을 거론하며 "(여러 교과서가 혼재한) 지금 이대로는 수능을 치룰 수 없다"며 "교과서를 통일해달라는 학부모들의 요청도 많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안은 이념적 잣대로 볼 게 아니다"라며 "가령 어떤 교과서엔 '을사조약', 또다른 교과서엔 '을사늑약'이라 명시돼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7년부터 초등 저학년 매주 '안전교육' 배운다
오는 2017년부터 초등 1~2학년생은 매주 한 시간 '안전생활' 교과를 배우게 된다. 또 2018년부터 중학교엔 '소프트웨어 교육'이 전면 도입되고, 고등학교는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과목'이 신설된다. 교육부는 6일 오후 한국교원대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 제1차 공청회'를 열고 개정 교육과정 총론 시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 발표 이후 현장 교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개정연구위원회에서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마련한 안이다. 위원회는 인문‧사회, 과학기술, 체육‧예술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22명이 참여했다. 공개된 시안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초‧중등 교육과정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교사 성범죄' 피해자 40%는 '같은 학교 제자'
교사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 10명 가운데 4명은 가해 교사가 다니는 학교의 제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6일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302건의 교사 성범죄 사건 가운데 39.7%인 120건은 가해 교사가 재직중인 학교의 제자들을 상대로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자 가운데 89명은 일반인, 같은 학교 교원은 59명, 다른 학교 학생은 14명 순이었다. 심지어는 친딸을 성추행하거나 학부모를 성희롱한 경우도 각각 1건씩이었다.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교장과 교감, 장학사가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사례도 같은 기간 40여건이나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299명의 징계 교사 가운데 86%인 258명은 평교사였고, 교장은 26명, 교감..정진엽 내정자 '원격의료-민영화' 속도 낼까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도입 여부를 놓고 논란에 휩싸인 '원격의료'와 관련한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분당서울대병원장 재임 시절 6시그마 경영기법을 도입하는 등 '의료 산업화'에 주력했다는 점에서 박근혜정부의 의료 민영화 추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5일 보건의료단체연합 등에 따르면, 정진엽 내정자는 지난 4월 8일자로 '원격 진료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 특허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 내정자는 특허청이 운영하는 특허정보 검색 사이트인 '키프리스'에 분당서울대병원의 다른 교수 5명과 함께 해당 특허의 공동 발명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특허 출원일은 2012년 6월이다. 환자가 스마트폰 같은 단말기를 통해 영상과 문진 정보를 보내면, 의료진이 이를 토대로 데이터를 분석해 ..메르스가 17년만에 '의사 출신' 복지장관 앉혔다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진엽(60)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4일 내정됐다. 의사 출신 복지부 장관은 김대중정부 시절인 지난 1998년 주양자 전 장관 이후 17년만이다. 정 내정자는 국내 소아뇌성마비 분야의 권위자다. 1955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의대 및 대학원을 졸업했고, 2008년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으로 취임한 뒤 2010년과 2012년 세 차례 연임했다. 병원장 재임시 인간 중심의 '감성 경영'을 천명한 데서 보듯, 소통과 친화에 강점이 있는 데다 경영 능력도 출중한 '덕장'(德將)이란 게 주변의 평가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조 관계자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경영에 접목시킨 분"이라며 "임기가 정해져있어 원장을 그만둘 때도 노조 입장에서 아쉬워 했을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