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해면치레류 등 미기록종 58종 발견
독도에 해면치레류와 이랑삿갓조개류 등 국내 미기록종 4종을 포함, 58종의 새로운 생물이 서식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24일 "올해 독도 생물다양성 연구에서 국내 미기록종 4종, 독도 미기록종 54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독도에서 발견된 국내 미기록종 4종은 해면치레류와 접시부채게류, 갯가재류와 이랑삿갓조개류 등 모두 무척추동물이다.게의 일종인 해면치레류는 독도 큰가제바위 수심 20m에 있는 굴군락과 자갈 바닥에서 발견됐다. 해면 조각을 등에 짊어지고 다니는 독특한 습성을 갖고 있다.이랑삿갓조개류는 길이가 약 3㎜ 정도의 소형 연체동물로 타원형의 바가지를 엎은 모양과 비슷하다. 패각 앞부분에 홈이 패어있는 게 특징이다.함께 발견된 독도 미기록종 54종은 국내 다른 지역엔 서식 기..가축매몰지 주변 43% '지하수 오염'…전북은 81%
AI(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 등으로 살처분된 가축 매몰지 주변의 43%가량은 지하수가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서형수의원이 24일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06곳의 해당 관정 가운데 42.8%인 431곳은 수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북지역은 해당 관정의 81%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대부분의 지하수 관정이 오염된 셈이다.'연도별 매몰지 주변 지하수 기준 초과율'을 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31.3%에 달했다. 전국 10개 관정 가운데 3곳은 먹는 물로 적절하지 않다는 얘기다.실제로 지난 2011~2014년 발생한 가축매몰지의 수질을 올해 조사한 결과, 여전히 19.5%는 기준치를 초과해 마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포유류 1위 '호랑이'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포유류는 이제는 야생에선 자취를 찾아보기 힘든 호랑이인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23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1만 3500여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번 투표는 우리 문화와 일상에 친숙한 생물을 비롯해 멸종위기종과 고유종 등 101종을 우선 선정한 뒤, 10개의 분류군별로 한 종씩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투표 결과 포유류에선 호랑이, 조류에선 수리부엉이, 양서·파충류에선 청개구리, 어류는 고등어, 곤충은 나비, 무척추동물은 문어, 초본류는 민들레, 목본류는 소나무, 해조류는 김, 균류는 영지 등이 각각 1위에 올랐다.포유류에선 호랑이와 돌고래, 다람쥐가 경합을 벌였다. 무척추동물 군에선 문어와 꽃게, 가재가 ..치솟는 가계부채 잡는다…김동연 "신DTI와 DSR 도입"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차주별 상환능력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신DTI(총부채상환비율)와 DSR(총체적상환능력심사)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가계부채 종합대책 당정협의에서 "가계부채의 질적구조가 개선돼 당장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도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규모가 크고 빠르게 늘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총리는 특히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빨라진 제2금융권 집단대출과 자영업자 대출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서민과 실수요자가 애로를 겪지 않도록 보완장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가계부채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고 빚을 제때 잘 갚을 수 있도록 가계의 소득기반을..재건축 불법 수주전 '사후약방문'…선정방식 손대야
부동산 과열의 '주범'으로 손꼽혀온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불법의 온상'이었음을 보여주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솜방망이 수준의 처벌은 물론 시공사 선정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재건축 사업은 엄연히 '공공사업'인데도, 천문학적 규모의 사업 수주를 놓고 금품 살포 등 민간 건설사들의 불법 행위가 횡행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GS건설의 폭로와 일부 재건축 조합원의 고발로 경찰 수사에 들어간 롯데건설의 불법 정황은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이란 게 업계 주변의 얘기다.수백만원의 현금이나 상품권, 명품가방 교환권이나 고급 가전제품을 공공연히 살포해왔다는 폭로 이전에도 "이사비만 7천만원을 무상 제공하겠다"거나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손실분을 모두 떠안겠다"는 식의 수주 경쟁으로 ..상위1%가 토지 55% 차지…"보유세 도입 시급"
토지 자산으로 얻은 명목보유손익이 GDP(국내총생산)의 12%에 가까운 18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토지 소유 격차도 심화되면서 보유세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20일 공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가계와 기업이 보유한 토지자산은 2008년 3547조 5천억원에서 2015년말 기준 5092조 4천억원으로 1.4배 증가했다.특히 가계와 기업이 토지자산 소유로 얻은 명목보유손익은 183조 8천억원으로, 명목 GDP 대비 11.7%에 달했다.이처럼 토지로부터 나오는 이익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토지 소유의 불평등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개인토지의 경우 2012년 기준 상위1% 인구가 전체의 55.2%, 상위10%가 97.6%를 보유하고..4대강에 멸종위기 '흰수마자'…사지에 '홍보용 방류'
4대강 사업으로 멸종 위기에 몰린 어류인 흰수마자를 1만 마리나 방류했지만, 발견된 개체는 237마리뿐인 것으로 드러났다.영주댐 건설로 서식지인 내성천 환경이 파괴됐음에도 이를 감추려 당국이 '깜짝 쇼'만 벌였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이같은 사실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19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영주댐 흰수마자 인공증식 복원 용역 보고서'에서 확인됐다.이에 따르면, 지난 3년간 1만 마리의 흰수마자가 인공증식돼 내성천에 방류됐지만, 237마리만 추후 발견됐을 뿐 9763마리는 사라져버린 것으로 나타났다.멸종위기 1급인 흰수마자는 고운 모래로 이뤄진 하천의 바닥에서만 산다. 하상구조가 모래로만 이뤄진 내성천은 대표적인 서식지였지만, 영주댐 건설로 서식지가 수몰되면서 흰수..4대강 빚 몰린 수공 '재벌에 땅 장사' 논란
4대강 사업으로 5조 6천억원대 부채를 떠안게 된 한국수자원공사가 주변 친수구역 땅을 재벌 대기업에 헐값으로 매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9일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선 이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수공은 앞으로 22년간 4대강 부채 원금 8조원의 70%인 5조 6천억원을 자구 노력으로 상환해야 한다"며 "하지만 상환 계획엔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수공은 사업비 절감과 댐사용권 회계처리로 5780억원, 친수사업으로 1조원, 단지·발전사업 순이익으로 3조 9700억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연평균 935억원의 순이익을 기대했던 발전사업은 2013년 이후 매년 감소, 2015년과 지난해엔 50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특히 ..균형발전 '나몰라라'…수도권에 공공기관 설립 '남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돼있는 공공기관 상당수가 수도권에 신설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기획재정부는 이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설립을 승인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19일 기재부로부터 재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신설된 공공기관 74곳 가운데 수도권에 신설된 공공기관은 절반이 넘는 41곳에 달했다.이 가운데 또 절반이 넘는 29곳은 서울, 10곳은 경기도, 2곳은 인천에 신설됐다.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르면 '지방이전예외기관'이 아닌 공공기관들은 모두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돼있다. 따라서 공공기관을 수도권에 신설하는 건 국가균형발전법에 정면 배치된다.현행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은 공공기관을 신설할 때 기재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