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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법 위반' 헨켈코리아 형사고발…접착제 전량회수

정부가 안전·표시기준을 위반한 순간접착제 2개 제품을 회수 조치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했다.환경부는 26일 클로로포름 함량기준을 초과한 헨켈코리아의 '불글루(Bull Glue) 311'과 어린이 보호포장용기 안전기준을 위반한 '록타이트 401 다용도 초강력 순간접착제 50g' 등 2개 제품에 대해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현행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은 일반 소비자용 접착제를 생산·수입하는 업체는 안전기준 등 검사를 거쳐 자가검사번호를 부여받은 제품만 시중 판매할 수 있도록 돼있다.하지만 헨켈코리아는 이를 지키지 않고 '불글루 311' 제품 포장에 '산업용' 표시만 한 채 일반 소비자용으로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 제품에선 함량 제한기준의 5.4배 넘는 0.54%의 클로로포름이 검출..

결혼도 출산도 일년새 10% 넘게 줄었다

두 달째 3만명에도 못 미치던 국내 출생아 수가 8월에 가까스로 3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일년전에 비해 10% 넘게 줄어든 규모여서 '인구 절벽'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8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3만 2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700명(10.9%) 감소했다.출생아 수는 지난 6월 2만 8900명을 기록,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래 처음 '3만명 마지노선'이 무너졌다. 이어 7월에도 3만명 선을 넘지 못하다가 두 달 만에 다시 마지노선을 회복했다.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모두 지난해 같은달보다 감소한 반면, 대전·세종·충남은 큰 변동이 없었다. 사망자는 2만 28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00명(0.9%) 증가했다. ..

제주 물장오리오름은 '멸종위기조류 천국'

제주 물장오리오름의 습지보호지역에 다수의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8백여종의 야생생물이 서식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지난해 해당지역을 정밀조사한 결과 2011년에 비해 76종 늘어난 815종의 야생생물이 살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물장오리오름 습지는 화산 폭발에 의한 크고 작은 암석이 화구 주변에 원추형으로 쌓인 '스코리아 콘'(scoria corn)’ 지형으로, 국내에선 보기 드문 화구호 습지다. 지난 2009년 환경부 지정 습지보호지역으로 등록됐고, 산 정상 부근 호수에 물안개가 피어올라 활엽수림과 어우러지는 등 우수한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현행 습지보전법상 물장오리오름 같은 습지보호지역은 5년마다 식물상·조류·포유류 등 10개 분야에 걸쳐 생태 ..

김동연 "3%성장 위한 인위적 부양은 없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발표한 가계부채종합대책과 관련, "3% 성장을 위해 인위적인 경기 부양책은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책 발표 직후 가진 질의응답을 통해 "우리 경제는 3% 성장 경로를 견실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총리는 이번 대책에서 '신DTI(총부채상환비율)'의 전국 확대 적용이 제외된 게 경기 부양을 위한 것이냐는 지적에 대해 " DTI 전국 확대 여부는 부처간 협의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며 "DTI 강화와 3% 성장 유지는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조정지역이 아닌 지방까지 확대하기보단 단계적으로 하는 게 좋겠다는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부총리 등과의 주요 일문일답이다.▶가계부채란 게 결국 경제..

독도에서 해면치레류 등 미기록종 58종 발견

독도에 해면치레류와 이랑삿갓조개류 등 국내 미기록종 4종을 포함, 58종의 새로운 생물이 서식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24일 "올해 독도 생물다양성 연구에서 국내 미기록종 4종, 독도 미기록종 54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독도에서 발견된 국내 미기록종 4종은 해면치레류와 접시부채게류, 갯가재류와 이랑삿갓조개류 등 모두 무척추동물이다.게의 일종인 해면치레류는 독도 큰가제바위 수심 20m에 있는 굴군락과 자갈 바닥에서 발견됐다. 해면 조각을 등에 짊어지고 다니는 독특한 습성을 갖고 있다.이랑삿갓조개류는 길이가 약 3㎜ 정도의 소형 연체동물로 타원형의 바가지를 엎은 모양과 비슷하다. 패각 앞부분에 홈이 패어있는 게 특징이다.함께 발견된 독도 미기록종 54종은 국내 다른 지역엔 서식 기..

가축매몰지 주변 43% '지하수 오염'…전북은 81%

AI(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 등으로 살처분된 가축 매몰지 주변의 43%가량은 지하수가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서형수의원이 24일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06곳의 해당 관정 가운데 42.8%인 431곳은 수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북지역은 해당 관정의 81%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대부분의 지하수 관정이 오염된 셈이다.'연도별 매몰지 주변 지하수 기준 초과율'을 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31.3%에 달했다. 전국 10개 관정 가운데 3곳은 먹는 물로 적절하지 않다는 얘기다.실제로 지난 2011~2014년 발생한 가축매몰지의 수질을 올해 조사한 결과, 여전히 19.5%는 기준치를 초과해 마실 ..

한국인이 좋아하는 포유류 1위 '호랑이'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포유류는 이제는 야생에선 자취를 찾아보기 힘든 호랑이인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23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1만 3500여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번 투표는 우리 문화와 일상에 친숙한 생물을 비롯해 멸종위기종과 고유종 등 101종을 우선 선정한 뒤, 10개의 분류군별로 한 종씩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투표 결과 포유류에선 호랑이, 조류에선 수리부엉이, 양서·파충류에선 청개구리, 어류는 고등어, 곤충은 나비, 무척추동물은 문어, 초본류는 민들레, 목본류는 소나무, 해조류는 김, 균류는 영지 등이 각각 1위에 올랐다.포유류에선 호랑이와 돌고래, 다람쥐가 경합을 벌였다. 무척추동물 군에선 문어와 꽃게, 가재가 ..

치솟는 가계부채 잡는다…김동연 "신DTI와 DSR 도입"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차주별 상환능력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신DTI(총부채상환비율)와 DSR(총체적상환능력심사)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가계부채 종합대책 당정협의에서 "가계부채의 질적구조가 개선돼 당장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도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규모가 크고 빠르게 늘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총리는 특히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빨라진 제2금융권 집단대출과 자영업자 대출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서민과 실수요자가 애로를 겪지 않도록 보완장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가계부채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고 빚을 제때 잘 갚을 수 있도록 가계의 소득기반을..

재건축 불법 수주전 '사후약방문'…선정방식 손대야

부동산 과열의 '주범'으로 손꼽혀온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불법의 온상'이었음을 보여주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솜방망이 수준의 처벌은 물론 시공사 선정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재건축 사업은 엄연히 '공공사업'인데도, 천문학적 규모의 사업 수주를 놓고 금품 살포 등 민간 건설사들의 불법 행위가 횡행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GS건설의 폭로와 일부 재건축 조합원의 고발로 경찰 수사에 들어간 롯데건설의 불법 정황은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이란 게 업계 주변의 얘기다.수백만원의 현금이나 상품권, 명품가방 교환권이나 고급 가전제품을 공공연히 살포해왔다는 폭로 이전에도 "이사비만 7천만원을 무상 제공하겠다"거나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손실분을 모두 떠안겠다"는 식의 수주 경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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