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140만 원↓ 근로자에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받는 '두루누리 사업' 대상자의 기준이 월 소득 135만원에서 140만원 미만으로 상향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소규모사업장 저소득근로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기준이 다소 상향되면서 연간 5만 명가량이 추가로 연금보험료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두루누리 지원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현재까지 214만 2,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원받은 근로자들의 평균 월 소득은 102만 3,000원으로, 보험료는 9만 2,030원, 평균 지원금액은 4만 6,010원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50만 2,000명으로 62.2%를 차지한 반면, 남성은 30만 4,000명으로 절반 수준이었다. 연..2월부터 병원서 '금연 서비스'…보험도 적용
내년 2월부터 병·의원 등 전국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12주짜리 금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비용 일부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내년부터 기존 보건소뿐 아니라 일반 병·의원에서도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비용의 일부를 건강보험이 지원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담에 참여하면 12주 동안 6번의 의사 상담과 4주 이내의 금연보조제 처방을 받게 된다. 금연 프로그램 운영을 원하는 병·의원은 정부에 신청한 뒤, 담당 의사가 이틀간 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금연보조제 비용은 건보에서 지원하며, 구체적 금액은 내년 1월중 확정될 예정이다. 상담과 진찰, 금연보조제 비용 가운데 30~70%를 환자가 부담하게 된다. 특히 의료급여수급자와 최저 생계비 150% 이하 ..신고리3호기서 인부 3명 사망…'질소 중독' 추정
한국수력원자력은 26일 "신고리 3호기 건설 현장에서 인부 3명이 가스에 질식, 병원에 후송됐지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한수원 측은 "3명 모두 질소가스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이버 공격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숨진 인부들은 현대건설 직원 홍모(50)씨, 협력업체인 대길건설 직원 손모(42)씨와 김모(24)씨 등이다. 사고가 발생한 건 이날 오후 5시 18분쯤으로, 이들은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지하 2층에서 신규 케이블 관통부 밀봉 작업을 벌이던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질소가스가 수소가스와 함께 새어나와 질식했고, 인근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기장병원 등지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고리원전 측은 현재 경찰 및 소방 당국과 함께 가스 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성탄절 넘겼지만…'원전 공격' 불안감 여전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원전 가동을 멈추라고 요구한 시한인 성탄절이 별다른 이상 징후 없이 지나갔다. 우려됐던 사이버 공격 징후는 전혀 보이질 않았고, 트위터를 통한 추가 자료 공개나 비방 글 역시 없었다. 이에 따라 26일 현재 정기 점검 중인 3개의 원전을 제외한 20개 원전 모두 평소처럼 잘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는 추가 자료 공개 등에 대비해 27일까지 비상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성탄절을 무사히 넘기긴 했지만, 언제 다시 공격 시도나 자료 공개가 있을지 모른다는 판단에서다. 사실 원전반대그룹이 "성탄절까지 원전 3기를 멈추라"고 요구하긴 했지만, 공격 시점을 언제라고 못박은 것도 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은 "이상 징후가 있는지 없는지 계속 체크해 나가면서 원전이 안전하.."유출자 색출" 지시 비웃듯…원전정보 또 유출
일명 '원전반대그룹'이 23일 트위터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정보들을 또다시 공개했다. 자신을 '회장 미핵'이라고 밝힌 해커는 이날 오후 3시쯤 "한수원 사이버 대응훈련 아주 완벽하시네. 우리 자꾸 자극해서 어쩌려고"라고 조롱하면서 '페이스트빈'과 '드롭박스'에 업로드한 4개의 파일을 링크했다. 4개의 압축파일에는 고리 1, 2호기와 월성 3, 4호기의 도면으로 보이는 파일이 담겼다. 또 한수원이 보유한 원전 기술인 '원전 안전해석코드(SPACE)'를 자세히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기사의 인터넷주소도 링크했다. 그는 "원전반대그룹에 사죄하면 자료 공개도 검토해 볼게"라며 "사죄할 의향이 있으면 국민들 위해서라도 우리가 요구한 원전들부터 세우시지?"라고 거듭 가동 중단을 요구했다. 이어 "국민들 때문에..한수원 '무능'이 성탄절 '핵공포' 불렀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2014년 성탄절을 때아닌 '방사능 공포'가 휘감기 시작했다. 자신들을 '원전반대그룹'이라 밝힌 해커들이 "성탄절까지 3기의 원전을 중단하지 않으면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선전포고하면서다. 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정부 당국이 해킹 열흘이 지나도록 유출 경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휘둘리면서, 국가적 불안감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원전은 국가기밀시설인데도 기본적인 정보 보안은 물론, 원자력 안전 관리 시스템 전체에서 '총체적 무능'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얘기다. '원전반대그룹'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4차례에 걸쳐 공개한 한국수력원자력 내부 자료는 대략 23개의 파일이다. 지난 9일부터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끝에 12일 최종 해킹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한수원은 별 문제없다는데…'해킹 자료' 살펴보니
이른바 '원전반대그룹'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4차례에 걸쳐 공개한 한국수력원자력 내부 자료는 크게 23개의 파일이다. 지난 9일부터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끝에 12일 최종 해킹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회장'이라고 밝힌 트위터 사용자가 21일 미공개 자료 10여만 장도 모두 세상에 공개하겠다고 공언한 걸로 볼 때 앞으로도 자료 공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전반대그룹'이 해킹 성공 사흘뒤로 추정되는 15일 트위터와 블로그에 올린 자료는 4개의 압축파일이다. 원전제어프로그램 설명서와 제어실 관련 사진 6장, 또 박근혜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제'에게 보낸 친서 번역본 등이 이날 공개됐다. 이어 18일에도 6개의 파일이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월성1..'한수원 해커' 목적 뭐길래…'원전 해체' 및 '보상금' 요구
국가기밀시설인 원자력발전소 도면 등이 해킹으로 유출돼 잇따라 인터넷 등에 공개되면서, 누가 무엇을 위해 해킹과 외부 공개를 주도하고 있는지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은 해커가 자칭 '원전반대그룹' 소속이자 'Who am I'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정도다. 또 트위터에서는 '존'(John)이란 필명을 쓰고 있고 21일 새벽 4차로 유출 자료를 공개하면서 올린 글에는 "하와이에서 원전반대그룹 회장, 미 핵."이란 서명으로 끝맺었다. 일각에선 이 트위터 계정이 가짜란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이번 사건이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되기 전인 지난 15일부터 유출 자료 등을 올리고 있는 걸로 볼 때 해킹 주체와 동일인일 개연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들 '원전반대그룹'이 요구하는 사항은 일차적.."보유자료 10만장"…원전도면 4차 공개
원자력발전소 도면과 매뉴얼 등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문서가 21일 인터넷에 또다시 공개됐다.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회장'이라고 밝힌 트위터 사용자는 이날 새벽 1시 30분쯤 한수원을 조롱하는 글과 함께 4개의 압축파일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는 고리 2호기의 공조기와 냉각시스템 도면, 월성 1호기의 밸브 도면, 원전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MCNP5와 BURN4 매뉴얼 등이다. 이 사용자는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아직 공개 안 한 자료 10여만 장도 전부 세상에 공개해줄게. 제대로 한번 당해봐라"라며 한수원을 경고했다. 그러면서 "니들이 기밀이 아니라고 하는 주요 설계도면, 계통도면, 프로그램을 모두 가지고 싶어하는 나라들에 공개하면 책임지겠는지"라고 거듭 위협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