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 벌집 건드렸다면…머리 감싸고 줄행랑이 '상책'
땅속에 집을 짓는 장수말벌은 사람의 다리를 먼저 집중 공격한 뒤, 검은 색에 반응해 머리를 공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땅에 있는 말벌 집을 건드렸을 때는 웅크리지 말고 빠르게 20m 이상을 벗어나야 하며, 밝은색 계열의 옷과 모자를 입는 게 좋다.이같은 사실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5월부터 이달초까지 경주국립공원 일대에서 장수말벌의 공격성향을 실험한 결과 확인됐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 등 야외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말벌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파악하기 위한 실험으로, 지난해엔 털보말벌과 등검은말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나뭇가지 등 높은 곳에 벌집을 짓고 머리부터 공격하는 털보말벌이나 등검은말벌과는 달리, 장수말벌의 경우엔 벌집에서 가까운 사람의 다리 부위부터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