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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사과해야 한다
유비가 천하통일의 대몽(大夢)을 갖게 된 것은 제갈량을 참모로 얻게 되면서부터다. 그리고 그 계기는 참 아이러니컬하다. 유표에게 몸을 맡기고 있던 유비는 유표의 부하인 채모의 계략을 피하려다 길을 잃었는데, 우연하게도 당대의 뛰어난 지략가 중 한 사람인 사마휘를 만나게 된다. 이때 사마휘는 유비에게 "복룡(伏龍)과 봉추(鳳雛) 가운데 한 사람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잃어버린 길 위에서 길을 찾은 셈이다. 당시 47살이었던 유비는 27살 '복룡' 제갈량의 초가집에 세 번을 찾아간 끝에 겨우 만날 수 있었다. 유명한 삼고초려(三顧草廬)다. 천하의 모사를 얻은 유비는 그와의 관계를 수어지교(水魚之交), '물 만난 물고기'라 했다. '룡'이었던 제갈량이 '물고기'가 되는 것도 서슴지 않았던 건 역시 스무 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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