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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칩거' 들어간 손학규, '낙산' 결심하나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참여 여부를 놓고 고민중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강원도 양양 낙산사에서 '칩거'에 들어갔다. 손 전 지사는 15일 오후 전진코리아 창립대회 참석 직후 수행 비서만 데리고 승용차 편으로 강원도를 향해 떠났다. 측근들에게도 행선지조차 알리지 않은 채 "생각 좀 정리하겠다, 일요일에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겼다. '지방 산사(山寺)'로만 알려졌던 손 전 지사의 행선지는 이날밤 낙산사 경내 유스호스텔 주차장에서 그의 차량이 발견됨에 따라 간접 확인됐다. 손 전 지사는 당 경선준비위가 대선후보 경선 룰을 확정하기로 한 오는 18일까지 앞으로의 행보와 거취 문제를 고민한 뒤 상경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캠프내 한 핵심 측근은 "손 전 지사가 이미 결심을 내린 것으로 안다"며 "다만 '경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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