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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공화국②]장기별거는 곧 '황혼이혼'

◈ 두 집 살림에 가부장적 폭언…갑자기 전화와 "돈 부쳐달라" 60대 후반의 김복순(가명) 할머니. 올해초 가정법률상담소 문을 두드렸다. "이혼을 하려고 한다". 할머니의 목소리는 낮았지만 단호했다. 20년 전 우연히 알게 된 남편의 외도. 남편을 나무랐지만 그는 오히려 당당했다. "여생을 사랑하며 살겠다"던 남편은 아예 살림까지 따로 차렸다. 남편의 당당한 태도에 할 말을 잃었다. "이혼을 해버릴까" 수도 없이 생각했다. 하지만 자녀들이 눈에 밟혔다. 자녀들 결혼할 때 누를 끼칠까봐 이혼은 포기했다. 어느새 성장한 자녀들은 대학도 졸업하고 취업도 했다. 그렇게 남편과 떨어져 산 지 15년쯤 되던 어느 날이었다. 아들 녀석이 화가 잔뜩 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다. "연락도 없던 아빠가 갑자기 전화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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